대국대과 앞둔 식약청 최소 ‘13개과’ 통폐합
식약청, 4월 시행 예상...과장 급 보직 수 십개 없어져
입력 2009.02.23 06:44 수정 2009.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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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수면 밑에 가라앉았던 식약청의 대국대과 중심 조직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약청은 이번 달 내로 조직 개편 안을 마련, 행안부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대국대과는 늦어도 4월 안에 현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주 식약청은 토론회 등을 거쳐, 13개 과 정도를 재편하는 대국대과 안을 마련했다.

현재 행안부가 내놓은 대국대과 방침은 기본적으로 국은 3개 이상의 과, 과는 최소 인원 10명 내지 15명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식약청은 이미 대국 조건은 갖춰졌다. 다만 대과 부분에서는 재편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식약청의 경우는 독성과학원까지 포함해 최소 13개과 정도가 폐지되지 않을까 싶다” 며 “이번 재편에서 무엇보다 핵심은 독성과학원의 정체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독성과학원은 분명 연구 중심 부서로서 정체성은 명확하나 행정적으로만 본다면 평가부와 일정부분 겹치는 부분도 있어 정체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연구 분야에서도 일정부분 통폐합이 있겠지만 의약품안전국이나 생물의약품안전국 의료기기안전국에서도 임상 등 유사업무가 한 조직으로 통폐합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식약청은 13개 과 재편을 행안부에 제시하겠지만 행안부에 이 정도의 안을 받아들이지는 미지수” 라며 “어느 정도 수준이 돼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행안부가 원하는 그림이 돼야 T/F 조직이 정규직제가 되는 등 식약청의 조직이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대국대과에 앞장섰던 행안부는 164개과를 124개과로 24.4% 감축하는 한편 과 통폐합에 따라 국도 22개에서 19개로 13.6% 줄였다.

한 관계자는 “대국대과는 단순히 조직 재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장 중 여러 명이 보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도 있어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을 것” 이며 “인위적으로 조직을 재편하더라도 조직 내의 융화나 일체성에 있어 여러 문제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은 지난 2003년에서 2006년 사이 조직이 급증, 현재 하부조직이 약화된 상태여서 대국대과는 여로 모로 많은 문제를 가겨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월 기준으로 식약청은 지방청 및 국립독성과학원까지 포함해 총 정원 1,431명이 2관 5국 4부 54과 11팀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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