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의 힘' 조아제약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 ②조아제약 - 일반약과 수출증대로 위기를 기회로
입력 2009.01.29 06:44 수정 2009.02.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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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세계 경제, 그리고 한국 경제는 여전히 추운 겨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제약 산업도 경기한파라는 차가운 현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겨울에 피는 매화처럼 추운 겨울을 견디고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인동초처럼 위기의 제약 산업에서도 한 떨기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업은 분명 존재할 것이다.
본지는 2009년 작지만 강한 그리고 아름다운 기업으로 성장할 중소제약사들을 소개하며, 국내 제약산업이 또 중소제약이 나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② 조아제약 <일반약 활성화가 사명인 약사가 큰 고객인 회사>

'일반약의 힘' 조아제약이 보일터

"일반약 시장이 의약분업 이후 위축 일변도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조아제약에 있어 일반약은 하나의 신념이고 사명입니다."

의약분업 이후 너도 나도 특화나 전문성보다는 제네릭 찍어내기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조아제약은 유독 일반약, 그리고 약국시장의 뿌리를 거두고 있지 않는 대표적인 제약사로 꼽히고 있다.

조성환 조아제약 사장은 "모두가 일반약 시장이 어렵고 힘들다고 물러나는 상황이지만 조아제약에 있어 일반약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자 끊이지 않는 희망" 이라며 일반약은 조아의 성장 배경이자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일반약은 비록 약국을 통해서만 유통되고 있지만 의사 처방 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인데다 효능효과도 만만치 않아 전략적으로 잘만 접근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약은 전문약처럼 정부정책에 의해 하루아침에 약가가 깎이는 등의 문제도 없어 안정성과 성장가능성은 이미 보장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6,500개의 약국과 거래하는 조아제약의 일반약 활성화 비법은? 조아제약은 그 실마리를 약국, 약사와의 신뢰에서 찾고 있다.

조성환 사장은 "조아제약은 의약분업 이전부터 양병학을 중심으로 약사들에게 일반약의 힘을 꾸준히 전파하고 그에 부흥하는 제품들을 계속해 내놓았다" 며 "오랜 기간동안 약사 약국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누구보다 약사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그 소리를 따르다 보니 어느덧 일반약 시장의 강자가 됐다"고 밝혔다.

조아의 미래 수출이 가장 확실한 '청사진'

수출, 수출 말은 좋다. 누구나 하는 말이다. FTA 시대 국내 제약 산업이 살 길은 수출이 가장 확실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선진국이던 후진국이던 세계 시장으로 제품이 진출한다는 것은 결코 작거나 쉬운 일은 아니다.

조성환 조아제약 사장은 "수출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닌 꾸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지만 준비 작업만 확실하다면 가장 확실한 수입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수출을 위해서는 국가별로 상황과 성향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하며, 수출이란 것도 단계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접근이 쉬운 동남아, 동구권부터 공략해 나가는 것이 중소제약사들에게는 유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시장에 특징에 맞게 공략만 잘 한다면 국내에서는 눈길을 못 봤던 제품들이 동남아나 동구권시장에서는 새로운 제품, 인기 있는 제품이 될 수 도 있다"며 "국내 제약사, 그 가운데서도 여러모로 코너에 몰린 중소제약사들이 눈을 해외로 돌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동구권 등 신흥시장은 GNP는 높아도 제조시설 기반이 약해 의약품을 비롯한 공산품의 수입 의존이 높아, 그 어떤 시장보다 블루오션이다.

조 사장은 "올해 조아제약은 지난 10년간의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박람회도 참여하고 수출 품목도 확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일반약의 대명사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중소제약, 공격적 행보보단 때론 '색시걸음'

"불황은 불황인가 봐요. 조아제약의 가장 큰 고객이자 거래처인 약국의 폐업수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걸 보면요. 그것도 자의적인 사유가 아닌 재정적인 이유로 말이예요."

실물 경기 위축과 경제 불황을 약국을 통해 바로 느끼고 있는 조성환 사장은 "조아제약이 이 같은 한파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건 새로운 시장개척과 제품개발 보다는 사장 취임 이후 지난 4년간 위기관리에 더 많은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신규사업이 물론 베네핏이 좋긴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많이 따르기 때문에 조아제약은 올 한해 공적적인 행보보다 조심스럽게 정확한 발걸음만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제품에 있어서도 당분간 조아제약은 전문약 출시보다는 일반약 라인업 강화와 기능식품 브랜드화 등 약국시장과 윈윈할 수 있는 그리고 조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에만 역량을 집중 할 거예요. 한걸음 한걸음 제 갈 길을 가다보면 분명 새로운 기회는 언제든지 찾아온다고 봅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지금 조아제약은 가장 안전한 길을 걷고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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