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경동사 공급 중단-GSK는 통보
외국 투기자본 연루 기정사실화, ‘제약사만 피해’ 팽배
입력 2008.12.03 10:35 수정 2008.12.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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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약품 부도에 외국계 투기자본 연루가 기정사실화되며,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RMS 코리아가 인수한 경동사에 대한 공급중단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장 GSK는 경동사에 공급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인영약품 부도로 상당액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다국적 상위제약사들을 비롯해 국내 제약사들도 경동사에 대한 공급 중단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도매상 부도로 제약사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부도가 났는데 제약사들은 건지는 것 없이 피해만 보고 RMS만 이득을 보는 형국으로 나가고 있다. 채권단에 넘기지 않고  RMS코리아에 넘기는 것에 대해 제약사들이 용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내부적으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영약품 부도 이후 이 부도에 RMS코리아가 깊숙이 연루돼 있고, 부도난  인영약품을 RMS코리아가 헐값에 매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강하게 형성된 형국이다.

더욱이 2일 열린 인영약품과 제약사 채권단 회의에서 경동사 회장이 참여, 이 같은 사실이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다른 인사는 “의혹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제약사들와 도매상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제약사들이 움직이고 있어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매출 1조원을 얘기하고 여기에 경동사가 같이 가는데, 국내 시장에서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쥴릭보다 더 겁나는 게임"이라며 " 대구를 확보한 상태에서 수도권에 거점을 마련하고 이후 지방 한 두곳을 인수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 한 단계를 거쳐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고 진단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쥴릭도 인영약품에 잔액만 70 억 내지 80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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