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4> 의약품 생산 10兆 돌파
지난해 의약품등의 생산실적은 11조원대로 전년동기보다 9.2%가 성장했으며 의약품의 생산이 마침내 10조 원을 돌파했다.
제약협회가 집계한 ‘2005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 현황’에 따르면 11조4,216억 원을 생산, 전년 10조4,526억 원에 비해 9.27%가 증가했다. 2004년 의약품생산실적은 873개 업체에서 10조4,526억 원으로 2003년 679개 업체에서 9조5,324억 원보다 9.65%가 늘어났고 2002년은 9조1,964억 원으로 전년보다 3.65%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일반의약품 등 완제의약품은 237개 업체에서 9조6,700억 원으로 전년 8조7,795억 원 보다 10%가 증가, 전년 9.57%의 증가율보다 다소 높았다.
원료의약품은 351개 업체에서 8,006억 원으로 전년 7,510억 원 보다 6.6%가 늘어났고 의약외품은 212개 업체에서 8,231억 원으로 전년 8,152억 원 보다 0.9%가 증가했다.
매년 평균 7∼8%의 자연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등의 생산실적은 지난해 완제의약품이 10%가 증가했으며 주로 전문의약품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5년 약효군별 생산실적에서 기타의 순환계용약은 2004년 13.43% 성장한데 이어 2005년에도 30.08% 증가한 7396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여 해열진통소염제를 누르고 생산액 2위 약효군으로 올라섰다.
생산액 상위 5대 약효군 중 항생제 약효군에 속한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은 8.59% 증가한 1조 589억 원의 생산액으로 전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해열진통소염제는 3.98% 증가한 7159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했지만 기타순환계용약에 밀려 3위로 내려섰다. 2004년 31.87% 증가했던 혈압강하제는 2005년에도 8.01% 성장한 5728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또한 국산신약인 동아제약 스티렌과 SK의 조인스, 유유 맥스마빌이 2005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00대 품목에 진입했다.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스티렌캅셀이 206억 원으로 43위, 스티렌정이 162억 원으로 66위를 차지하며 368억 원대 생산품목으로 성장했다.
또 상위 100대 제약기업의 의약품 등 생산실적이 전체의 8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우리나라 의약품 등 총생산액은 11조4,2156억 원으로 이중 상위 100대 제약사 9조8876억 원으로 86.5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0억 원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소는 총 26개사로 밝혀졌고 이들의 생산액은 5조6,173억 원으로 전체의 49.1%를 점유하고 있다.
업소별로는 동아제약이 5,025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미약품이 3,629억 원으로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2단계나 도약했으며 유한양행이 3,609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편집부
200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