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주목받는 BT의약품 - 마이진 MyHPV칩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암으로는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연간 약 4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암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침윤성암일 경우에만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그리고 자궁절제술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수술이 필요한데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고 많은 비용이 들며 때로는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의 표준검사방법은 자궁경부세포검사다. 자궁경부의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 세포의 모양변화를 정밀하게 찾아내 암 혹은 전암 세포변형을 구분한다.
자궁경부세포 검사법은 자궁암을 진단하기 위한 기초검사로 1940년 이후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천만건의 검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자궁경부세포 검사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직접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자궁경부암의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자궁경부세포검사의 선별검사와 결과 해석은 매우 주관적이며 복잡하고 주관적인 요소에 의하여 애매모호한 결과를 초래한다.
더욱이 선별검사는 그 자체가 복잡하고 싫증나고 시각적인 평가로 인해 많은 양의 위음성 결과판정이 일어난다.
최근 상당한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의 이용도가 강조되고 있다. 환자대조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 조기암 여성의 대부분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가 발견되었고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은 적어도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10배 이상이며 HPV에 의한 자궁경부 조기암의 기여도는 적어도 90%인 것으로 보고됐다.
자궁경부세포 검사가 정상인 여성에서도 HPV가 발견되었다면 추후 조기암 그리고 HPV 관련 병변으로 진행될 위험은 바이러스형과 깊은 상관성이 있다
HPV DNA 검사는 일반적으로 고위험과 저위험을 구분하는 검사법과 가능한 모든 HPV형을 찾아내는 검사로 나뉘어진다. 국내소개된 HPV DNA 검사는 저위험군형 (6,11,34,40,42,43,44,70),고위험군형 (16,18,31,33,35,39,45, 51,52,53,54,56,58,59,66,68)으로 구분하고 있다.
24종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여부 종류 판별
진단용 DNA칩으로는 국내 세계 최초 제조품목허가
MyHPV Chip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여부와 종류를 판단하 기 위해 ㈜마이진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사다. 기존의 HPV 검사가 단순히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나타낸 것과는 달리 24가지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판별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형을 개별적으로 진단 고위험군(16가지) = 16,18,31,33,35,39,45,51,52,53,54,56,58,59,66,68 저위험군(8가지)= 6,11,34,40,42,43,44,70)
MyHPV Chip 은 HPV의 DNA를 고밀도로 배열해 둔 유리 슬라이드 위에 자궁경부세포를 반응시켜 24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동시에 판독하며 1개의 슬라이드로 8개의 샘플을 검사 할 수 있다.
MyHPV Chip 은 200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진단용 DNA칩으로는 처음으로 제조 품목허가를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일이다. 이를 통해 연구용으로만 공급되던 DNA칩을 특정 환자를 선별하는 진단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2005년 5월 15일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용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 Chip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급여 고시 금액 37,190원)
현재 강북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성모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20개 종합병원에서 MyHPV Chip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논문도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특히 오하이오 주립대와 함께 임상연구를 실시중으로 임상연구가 끝나는대로 FDA 승인 절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늦어도 2006년 상반기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진은 FDA 승인이 나면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마이진은 이를 위해 이미 유럽지역과 미국 에서의 지사 설립을 마쳤다.
㈜마이진은 HPV 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16, 18 번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여 내년 초에 시판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58형의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되고 있어 이 58형의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백신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한국인 및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백신을 개발 중이며 3년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진=마이진(대표 : 이득주)은 2000년 7명의 의대교수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21세기 혁신적 유전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주요 성인병 질환의 조기 진단과 유전자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설립 이후 'Oligo DNA Chip' 국내 최초 개발 성공, BT 업계 최초로 ISO9001 인증 획득, 세계 최초 'HPV DNA 칩' 식약청 승인 등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고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진은 현재 ISO13485 획득, FDA 승인 등을 눈앞에 두고 세계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편집부
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