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대한약사회장 선거제도 최종 개선안 공개 '임박'
올해부터 적용될 대한약사회장 선거제도가 어떻게 달라 질까. 약사회 선거제도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회원들은 초도이사회 이후 명확한 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방식이 온라인 투표제도 도입과 예비후보자제도 등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거쳐 곧 공개될 예정이나, 개선 내용 공개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한약사회 집행부 산하에서 선거제도 개선안을 만들어온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윤)는 지난 5월 9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약사회 선거제도 개선안'에 다양한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드려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의장단, 감사단 증)와 추가적인 수정 박업을 진행해 왔다.
선거제도 개정안은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이하 선거제도특위)에서 마련한 초안을 선관위에 전달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연석회의(2~3차례)를 통해 선관위 의견을 반영한 개정안 초안을 상임이사회 전날인 지난 6월 20일 최종안을 마련했다.
21일 열린 상임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선거제도 개선안의 최종안'은 일부 사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돼 조찬휘 회장에게 일임된 상태로 법적인 검토를 거쳐 28일 열리는 초도이사회에 상정될 방침이다.
대한약사회는 개정안 초안에 예비후보제, 온라인투표 등이 포함되어 현재 정관 및 관련규정과의 연관성등에 대해 고문변호사의 검토 후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약사회 선거개선특위는 25일(오늘)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최종안 브리핑을 취소, 초도이사회에서나 그 내용을 확인 할수 있게 됐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상임이사회에서 수정안에 대한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를 진행 중으로 합의된 수정안 내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경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