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복지부] 부당청구 적발 의원, 약국의 7배 넘어
올해 부당청구 행위로 적발된 병·의원 등 요양기관 중 부당 청구로 적발된 의원의 수가 약국의 7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복지부가 발표한 국감 자료를 토대로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복지부가 국감에 제출한 올해 약국을 포함한 병·의원 등 요양기관종별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총 실사 기관 434곳 중 부당 사실확인 기관의 부당금액은 326곳, 48억8천524만6천원에 달했으며 이 중 7월 현재 처분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기관만 294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5년도 689곳 88억6천356만4천원보다 363곳, 39억7천831만8천원이 적은 수치이지만 총 조사기관 수 대비로 볼 때 2005년도 77.8%보다 2.7% 적은 75.1% 수치로 비슷한 수준이다.
약국의 경우는 총 실사 기관 30곳 중 25곳 5억6천461만4천원으로 확인되어 2005년도 총 143곳 중 110곳 11억2천298만9천원과 대비해 볼 때 약국당 부당금액이 1천233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요양기관종별 중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의원과 비교해볼 때 적발된 의원의 수가 약국보다 7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감 자료에서 적발된 요양기관 중 처분 절차가 진행중인 곳을 제외한 32곳에는 업무정지(8곳), 과징금(10곳), 부당 이득금만 환수(14곳)하는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졌으며 이중 약국은 2곳만 부당 이득금 환수 조치가 진행됐다.
한편 복지부가 조사한 전체 요양기관 형사고발 현황에 따르면 2003년 39곳, 2004년 11곳, 2005년 7곳, 2006년 7월 현재 1곳으로 조사돼 해마다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 요양기관종별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 현황>
(2006년 7월말 현재, 단위 : 개소, 천원)
구분
실사
기관수
부당
사실확인 기관수
총 부당금액
행정처분(기관수)
처분
절차중
소계
업무정지
과징금
부당이득금만 환수
계
434
326
4,885,246
32
8
10
14
294
종합병원
11
11
820,695
1
-
-
1
10
병원
38
32
923,662
-
-
-
-
32
치과병원
3
3
60,370
-
-
-
-
3
한방병원
5
4
136,134
-
-
-
-
4
의 원
253
177
1,846,837
20
6
6
8
157
치과의원
37
26
89,499
1
-
1
-
25
한의원
52
43
433,994
8
2
3
3
35
약국
30
25
564,614
2
-
-
2
23
보건기관
5
5
9,441
-
-
-
-
5
김정주
200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