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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연, 간암 재발 낮추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 연구진이 신개념 간암 치료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 기존 간암 치료제 부작용인 재발 및 간독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따르면 항암제 내성 및 재발은 종양줄기세포에 의해 유발된다는 점에 기초해 신개념 혼합배양 연구모델 및 약효평가 시스템을 구축, 이를 초고속∙대용량 페노믹 스크리닝에 접목해 화합물 약효를 분석한 결과, 종양세포와 종양줄기세포만 특이적으로 사멸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연구진이 구축한 혼합배양 연구모델은 다양한 기질세포, 면역세포, 간암세포, 간암줄기세포, 정상간세포가 혼재된 실제 생체 내 간조직과 유사하게 구성됐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적이다.
기존에는 종양세포를 대상으로 약효를 탐색,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 확인이 어려웠지만, 신개념 연구모델을 활용해 화합물의 항암 효과 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 대한 간 독성까지 한번에 분석했고, 항암 효과는 우수하고 간 독성은 낮은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종양생물학연구팀장 서행란 박사는 “간암 수술 및 항암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환자 운명을 좌우한다”며 “간암 재발을 막고 독성이 낮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2일 이 신약 후보물질을 J2H바이오텍(주)에 기술이전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권구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