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부작용 보고 1307건…"탄력 받았다"
올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1307건을 기록하는 등 최근 몇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의약품 부작용보고에 대한 제약업소 등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부작용 수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치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부작용 수집건수가 130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총 1,841건의 부작용보고가 이뤄진것에 비춰볼때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2일 식약청이 부작용보고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제약업소 등에서 부작용 보고 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약청은 활성화 대책을 통해 매 분기별로 제약사, 약국 등 각 기관의 부작용보고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차등평가 점검항목에 의약품부작용보고를 반영하고 약국보험청구 프로그램에 부작용 보고도 연계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최근 제약업소, 약국 등을 대상으로 부작용보고 설명회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가동하면서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최근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세브란스 병원 등 지역약물감시센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종합병원 및 인근 약국의 부작용보고 건수가 증가한것도 부작용 보고 활성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 부작용보고건수 1307건중 여전히 의약사의 부작용보고 건수는 미미한것(1~2% 수준)으로 나타나 이에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한것으로 관측된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약사회 연수교육 등을 통해 부작용보고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약국 보험청구 프로그램에 부작용보고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 의·약사에 대해서도 의약품부작용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했기 때문에
부작용 보고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3년간 부작용 수집 평균치가 1,047건이지만, 올해 부작용 사례 수집 목표를 2005년 1,841건 대비 30% 증가한 2,394건으로 설정했다며, 의약품 안전에 대한 정책의지를 강력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집계한 의약품 부작용 보고실적에 따르면 부작용 보고건수는 2001년 363건, 2002년 148건, 2003년 393건, 2004년 907건에 이어 지난해 1841건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이 향후 주요한 정책으로 부각될 것이 확실하지만 현재 식약청은 부작용 모니터링과 관련해 인력난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가인호
200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