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림제약,고혈압치료제 개량신약 시판 허가
한림제약(대표 김재윤)이 개발한 신세대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정 2.5mg이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로디엔정2.5mg은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성분 중 부작용을 나타내는 R-암로디핀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S-암로디핀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개량신약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혈압강하 성분인 암로디핀은 단일 물질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입체구조가 다른 두광학이성질체인 S-암로디핀과 R-암로디핀이 1대 1의 비율로 혼합된 라세믹체(혼합물)이며 이 중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은 S-암로디핀이고, 이성질체인 R 암로디핀 부분은 약효는 없고 말초부종 등의 부작용만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암로디핀 라세믹체에서 약효가 있는 S-암로디핀 만을 분리하는 기술은 고난도의 기술로서 국내 중견제약사인 한림제약의 자체연구를 통해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림제약은 앞서 S-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에 대한 국내 특허를 2005년 9월 취득하였으며, 유럽, 미국 등지의 해외특허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한림제약은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6개 병원에서 로디엔정 2.5mg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 학술대회 및 학술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림제약은 로디엔정 2.5mg의 해외진출을 위해 유럽, 미국, 아시아의 소재 주요 제약사와 라이센스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한 해외 수출에 따른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합성공장도 올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연구를 총괄한 한림제약 중앙연구소 류종현 이사는 “그 동안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는 고혈압제 시장에 국내 기술로 진입하게 되어 기쁘다” 며 “이번, 로디엔정2.5mg을 시작으로 효과적이면서도 좀 더 안전한 고혈압제를 개발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병우
200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