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태그 하나로 식품안전관리 해결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가 최근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정보추적, 원인분석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RFID기반 식품안전정보관리 공통시스템 구축’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부(한국전산원)에서 약 8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고 식품공업협회 회원사와 민간기업이 일부 출자하여 (주)케이피씨 컨소시엄(케이피씨, CJ시스템즈, 대상정보기술(주), 농심데이터시스템)을 사업자로 선정하여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CJ(주), (주)농심, (주)동원F&B, (주)파리크라상 등이고 동원산업(주), 메가마트 등 총 6개사가 물류유통 관련사로 참여한다. 또 대상제품은 CJ(주)의 햇반, (주)농심의 신라면, (주)동원F&B의 보성녹차, (주)파리크라상의 버터 케익 등의 제품 이며 우선 동원산업(주)와 메가마트가 물류와 유통을 각각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시범대상 제품에 대해 박스 포장단계에서 해당 제품을 추적할 수 있는 RFID태그를 부착한다는 것.
이를 통해 생산, 운송, 보관, 유통, 판매 등 일련의 과정에서 식품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한국식품공업협회가 주관하는 ‘식품안전정보관리센터’로 입력시켜 통합관리하게 된다.
입력된 정보는 향후 유해식품 발생시 신속한 리콜이 가능하게 하고 불량제품의 원인규명 과정에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해당 식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2006년 6월15일 착수한 이 사업은 현재 참여기업 및 대상제품에 대한 업무분석을 완료하고 식품안전정보관리 공통시스템에 대한 시스템 설계를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7월18일 하드웨어 환경 구축을 위해 소요장비 일체에 대한 일괄 발주가 이루어 졌으며, 서버 등 일부 장비는 현재 시스템 개발을 위해 도입이 완료된 상태이고 추가 장비는 단계별 일정에 따라 도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협회 측은 “제품 박스포장에 부착되는 RFID 태그에 저장할 코드(식품표준코드) 또한 국내외 여러 표준을 검토하여 오는 9월까지 현장테스트에 적용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전 식품산업전체로 확산하여 선진국형 식품안전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주원
200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