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약 시설투자 1,526억·인력 612명 증원
차등관리제도 도입 이후 올 상반기에만 제약업소 시설투자가 1,526억, 제약업소 인력증원이 612명에 이르는 등 차등관리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약청은 지난해 20%에 달했던 D등급 업소 비율을 10%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국내 GMP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2개 업소 432개 제형을 대상으로 올해 1차 차등평가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차등평가제도 도입이 국내 제약업계 수준의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1차 차등관리 점검에서 대다수 제약사들이 시설개보수 및 인력증원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업소 품질관리가 업그레이드 됐다.
이를 살펴보면 우선 제약사들은 차등평가 시행에 따라 시설 개보수 등 시설투자에 총 1,526억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제약사들의 제조시설 개·보수가 여전히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제약업소의 상향 평준화가 유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각 제약사들은 제조 및 품질관리 인력 총 612명을 증원, 역시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었다.
특히 제조철회는 7,258품목으로 조사돼, 제조 철회 품목이 지속적인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3개 제약업소에서 26개의 제형을 반납해 제형반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러한 '소품종 다량생산체제'로의 전환으로 향후 자연스럽게 품목 전문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결국 의약품 품질관리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차등관리제 영향으로 GMP업소 제형별 등급이 전년도 실적치 보다 향상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7% 구성비를 보였던 C등급 업소가 40%대로 줄고 상대적으로 A, B등급 업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에 달했던 D등급을 10%수준으로 내리겠다는 것이 식약청의 방침이다.
식약청은 이러한 추세라면 차등관리제 도입 기대효과인 '업소 상향 평준화'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담인력 시급>
특히 식약청은 올해 차등관리 실시를 위해 전담인력을 2인 1조, 4-5개조로 나누어 실사를 하고 평가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사전교육 및 Workshop 실시, 서울대 약학연수원에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GMP 차등관리를 위해 지방청 인력 6명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등 전담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아쉬움이 남는다.
따라서 차등관리 전담 인력보강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GMP 평가에 대한 경험 축적 및 전문성이 부족한것으로 나타나, 전문교육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차등관리 2차 평가를 곧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가인호
200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