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최대 80% 알레르기비염 동반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이사장: 이상일)는 지난 9월 21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치료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06 메타포럼”을 개최했다. ‘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한가족’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문의를 비롯하여 환자 부모, 언론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다양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공동제언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하나의 기도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밀접한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하여 함께 치료해야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어느 한 질병만 치료할 경우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불러오거나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일원화된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또한 이 두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의료인, 언론 등 관계자들이 질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과 정부의 다양한 제도적인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2006 메타포럼’에서 도출된 공동제언 내용
▷대한천식알레르기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천식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비용은직, 간접적으로 추산하였을 때 연간 2조484억원에 이른다. 현재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부담이 매우 크며, 이러한 부담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위질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료인과 언론관계자들은 천식환자들이매년 비과학적인 치료를 위해 6,229억원을 지출함은 물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질환으로 악화되고 있는 현 사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환자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환자 또한 비과학적치료를 맹목적으로 쫓기보다는 조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정부는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의 예방을 위해 건강예보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인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
▷의료전문가들은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환자와 환자가족의 현재, 나아가 미래의‘삶의 질’이 저하됨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동일한 유발물질과 염증 진행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코와 하부기도는 하나의 기도로 연결되어 있어 알레르기반응이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도 천식환자의 최대 80%가 알레르기비염을, 알레르기비염환자의 30%가 천식을 동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환자와 의료진들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각기 다른 질병으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함께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함을 인식한다.
이권구
200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