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레비트라' 심장병 동반 발기부전에도 "좋더라"
'레비트라'(바데나필)가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는 발기부전 환자들에게도 뛰어난 약효를 발휘할 것임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동반한 발기부전 환자들에게서 '레비트라'의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캐나다 퀘벡州에 소재한 몬트리올大 의대의 뤽 발리케트 박사팀이 3일 미국 네바다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性의학회(SMSNA) 가을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한 것이다. 연구결과는 또 '국제 임상실험誌' 11월호에도 게재됐다.
발리케트 박사팀은 북미와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산재한 42개 병원에서 충원된 6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6개월 이상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 이 피험자들은 고혈압(32%), 당뇨병(16%), 고지혈증(19%), 당뇨병 및 고혈압 동반(8%), 4가지 증상 모두 동반(4%) 등 심혈관계에도 문제를 지니고 있는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레비트라' 10㎎을 1회 복용토록 한 뒤 일주일 동안 삽입 성공률과 성교 중 발기상태 유지율을 관찰했다.
그 결과 각각 87%와 74%의 성공률을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고혈압 및 고지혈증 환자들의 경우 삽입 성공률이 각각 84%로 나타났으며, 당뇨병 환자들도 7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에 연구팀은 삽입에 성공한 피험자들만 따로 모아 12주 동안 '레비트라'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는 시험을 추가로 진행했다. 12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관찰한 결과 '레비트라' 10㎎ 복용群의 삽입 성공률은 83%에 달했던 반면 플라시보 복용群에서는 이 수치가 56%에 머물렀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을 총괄했던 발리케트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레비트라'가 심혈관계 제 증상의 동반 유무와 무관하게 뛰어난 약효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을 재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펜실베이니아大 의대의 앤드류 액실리로드 박사(남성의학)도 "미국에만 발기부전 환자수가 3,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덕규
200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