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대협, 내년 2월 '6년제 준비 설명회' 개최
한국약학대학협의회(회장 이승기)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추계 정기회의를 개최, 내년 2월 초 일주일간 대구 영남약대, 광주 전남약대, 서울 서울약대 또는 숙명약대 등 3곳에서 교육부 용역연구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약대 6년제 준비 설명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이승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행복했던 한해로 기억될 것” 이라며 “우리 모두의 단결된 힘으로 식약청 해체라는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의원실을 다니면서 때론 수모와 모욕을 당할 때도 한결 같이 하나 된 마음으로 그 뜻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은 하나의 큰 자신감으로 기억될 것 같다” 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그 어떤 목적한 바도 이룰 수 있는 자신감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문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교육과 연구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일 제쳐두고 식약청 해체 문제를 막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특히 100만인 서명을 통해 이 문제가 직역 이기주의가 아닌 범국민 차원의 문제라는 의식을 심어줬다는 데 더 큰 공로가 있다”고 그동안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이와 함께 “약사 사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후진양성 뿐 아니라 법과 제도, 정치권에도 관심을 가져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힘을 기르자”고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이번 식약청 해체 문제의 가시적 성과는 교수사회와 약사회, 국회가 삼위일체해 이뤄낸 작품” 이며 “약계 교수들이 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행동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식약청 해체 반대만을 주장할게 아니라 조직과 기능을 확대시켜 국민 건강의 첨병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새로운 대안 마련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약대협은 6년제 대비 연구 등의 강화 목적으로 내년부터 현재 연 50만원의 회비를 1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문희 의원에게는 감사패를, 전인구 전임 회장에겐 공로패를,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에게는 회환을 각각 수여했다.
임세호
20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