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2007 체인·드럭스토어] '규모와 내실'로 승부
약국체인과 드럭스토어가 올해 정해년을 기점으로 새 도약을 하기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국내 약국체인의 선두격인 온누리, 위드팜 등과 대표적인 드럭스토어인 W-store가 내세우고 있는 신년 계획은 크게 △약국과의 관계 강화로 상호 윈윈, △독점적인 전문 아이템 상품 개발, △질적인 향상을 바탕으로 한 양적 팽창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온누리약국체인(대표이사 박종화)은 Standard, Specialist, Speed를 내세운 '3S전략'을 발표하고 온누리약국의 내·외적인 표준화를 정립하는 한편 양질의 교육을 서비스하고 약사·직원·매니저 등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 약국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온누리가 이 같은 전략을 발표한 이유는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약국경영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약국체인 1위를 고수하는 한편 전년도 시장 침체를 딛고 도약하기 위해서다.
위드팜(대표 박정관)은 올해를 기점으로 종전 조제전문 약국체인이라는 이미지를 탈피, 전방위적인 약국 경영 서비스를 지원,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드팜은 체인사업을 통한 회원약국과 본부의 공동발전, 꾸준한 아이템 개발을 통한 사업확대, 일 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쇄신 등을 사업계획으로 잡고 있다.
실제로 위드팜은 조제전문 영역에 한계를 직시, 2005년부터 'Vision 2010'을 정하고 토탈헬스케어로의 모색을 꾀해왔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으로 작년까지는 숨고르기에 그쳐왔다.
이에 따라 위드팜은 올해 약국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OTC 독점상품을 발굴, 조제·OTC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체인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메디팜(대표이사 조성환)은 올해 사업 계획을 크게 학술강의, 회원 약국에 신속한 정보 제공, 수익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과 사회 환원으로 잡고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점검 중이다.
메디팜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강의와 체인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온라인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소식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 PB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출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 시켜 발생된 수익의 일부분을 농촌 의료 봉사 및 빈민 지원 사업 등을 펼쳐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는 정초부터 무료 심포지엄을 개최, 회원들을 대상으로 옵티마 처방 프로그램 및 옵티마요법 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약국 경영프로그램인 '심앤신센터'를 공개했다. '심앤신센터'는 자체 노하우가 담긴 복약지도 자료와 상담자료와 더불어 재고관리, 고객 문자 발송 서비스, 체험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 고객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있어 기존 대체의학 중심의 경영 방식에서 고객(약국) 중심으로의 방향 전환을 서서히 꾀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 드럭스토어인 W-store의 올해 목표는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성장이다. 그러나 올해는 서울이 아닌 전국 권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도미넌트 출점 방식으로 토탈 100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W-store는 작년 12월 현재까지 총 52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방에는 충정권 지역을 거점화하고 있는 상태. 이를 바탕으로 W-store는 올해 대구에서 부산까지 그 거점을 확대시키는 한편 드럭스토어 스타일에 맞는 전문 상품으로 구색을 보강,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싸이월드, 블로그와 같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인터넷 루트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으로 대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 업체들과의 Co-마케팅을 강화해 내실과 외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정주
200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