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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 새 의약품 개발 기대 만발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연구 개발 노력이 머지 않아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전망됐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 충족되기 어려운 영역이다.
현재 일부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 Roche/Genentech/Chugai) 과 같은 추가 치료 방법이 있지만, 아바스틴은, 종양학 자문 위원회 (ODAC’s)의 권고에 이어, 미국 FDA에 의해 유방암 치료제로서의 판매권을 박탈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산업 분석 회사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는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음성)' 보고서를 통해 아바스틴(Avastin)이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미국에서만 미화 5.4억불을 창출해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모니터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파라모어(Andrew Paramore)는 “아바스틴에 대한 FDA의 결정과 상관 없이, 더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이니파림(iniparib)과 같은 새로운 폴리(ADPribose) 중합효소(PARP) 억제제는 그런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이니파림은, 현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논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 2상 에서, 이니파립은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첫 번째 라인 치료에서 화학 요법만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경우에 비해 비진행 생존 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과 평균 생존 기간 모두를 현저하게 연장시켰다.
앤드류는 “이니파림의 작용 메커니즘이 현재 진행중인 임상 3상 실험에서 검증된다면, DNA 복구 프로세스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의약품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니파립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개선된 치료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미 알려진 결함 있는 DNA 복구 효소를 발현시키는 다른 종류의 종양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폐암의 경우, BRCA-1 를 포함한 DNA 복구 효소의 변이는 화학요법 혹은 방사선 치료에 대한민감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
앤드류는 다만 "이러한 긍정적 자료에도 불구하고, 임상 2상 실험이 소수의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일차 연구 종료점이 비진행 생존 기간이나 평균 생존 기간보다는 임상적 반응으로 제한된다는 사실 때문에, 이를 근거로 의약품의 효능에 대한 결론을 내릴수는 없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데이터모니터는 2010년 말까지 7개의 주요 시장에서 484,600명의 여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10년과 2019년 사이 이들 시장에서의 총 유방암 발병수는 2019년 말까지 13% 증가된 연간 548,000 케이스가 될 것으로 것으로 예측된다.
이권구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