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태 제약시장 2013년까지 年 12% 성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이 앞으로 세계 의약품시장에서 마켓셰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R&D와 제조 부문을 아‧태 지역으로 앞다퉈 이전하면서 이른바 ‘아‧태 시프트’ 현상이 눈에 띄기에 이른 현실은 그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단적인 사례라는 것.
인도 델리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RNCOS社는 구랍 31일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제약섹터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특히 보고서는 “아‧태 지역의 제약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연평균 12%에 육박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낙관적인 예측의 근거로 보고서는 중국과 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태 지역에서 중요도가 높은 제약시장들이 법적 걸림돌 등의 도전에도 아랑곳없이 비약적인(healthy)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을 꼽았다.
보고서는 또 다른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각국 정부의 지원과 함께 글로벌 메이저 제약기업들의 아‧태 지역 진출을 지목했다. 덕분에 아‧태 각국 시장에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활발한 행보가 눈에 띄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지역 제약기업들도 그 같은 현실을 등에 엎고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여러 모로 큰 플러스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
아울러 보고서는 아‧태 지역 제약기업들이 덩치를 키우면서 각국간 제약 인프라 확대와 인센티브 보장, 경쟁고조 등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다시 글로벌 메이저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아‧태 지역 시장에 대한 매력 부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제약섹터 분석’ 보고서는 이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각국별 제약시장 현황과 시장성장 요인 등을 언급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심도깊게 언급된 국가들은 일본, 중국, 인도, 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이 지역 각국별 제네릭, 특허의약품, OTC시장, 처방약 시장 등의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이덕규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