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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영업 마케팅본부 분리 시너지 극대화'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Great 한독, 절대 성취!’로 정했다.
2011년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해로’ 삼고, 반드시 두 자리 수로 성장시키는 해로 삼겠다는굳은 결의를 담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시계 제로 상황이지만 정도영업을 해왔고 연구개발도 성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은
-제약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지난해 독립 이후 처음으로 10%정도 성장했습니다. 시장 성장보다 더 많이 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전부터 정도영업을 해왔고 또 오리지날 제품 위주로 해왔기에 2005년 독립한 이후 고민이 있었는데 지켜야 할 길이 있었고 이 길로 가고자 노력해 온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봅니다. 한독약품은 올해도 ‘매출 3531억 원, 전년 대비 10% 성장’이란 경영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장 상황으로 볼 때 만만치 않을텐데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 가격측면이나 여러 측면에서 과거와 같은 고마진 산업으로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전문약 한 가지만 갖고 가기는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도 일반약 건식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CHN(Consumer Health &Nutrition) 사업본부로 재편하면서 가장 염두 해 둔 것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진출입니다. 한독약품은 건식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치료제 뿐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련 토탈케어분야로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일반약 경우 훼스탈 크레오신티 등은 잘 되고 있는데 일반약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400,500억은 돼야 한다고 보고 추진 중입니다.
전문약도 트리클리어 세비보 가브스 등 30,40% 고성장 제품이 있고 백신도 지난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는 크게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많게는 3년 지나고 적게는 1년 지난 제품들이 4,5개는 되는데 이런 제품들이 베이스를 갖고 커주면 2,3년 후에는 전체 성장률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인수합병 계획이 있는지
-국내 제약사 인수합병이 어려운 것이 모두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면도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시너지가 아니라 거꾸로 코스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생산직 노조도 있는데 이들 인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합니다.
중소형제약사는 제네릭 위주인데 본격적으로 제네릭으로 크게 들어가겠다 하면 모르지만 현 시장에서 의문입니다.
시장에 제대로 자리 잡기위해서는 옥석을 가려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에 대한 견해는
-기등재약 고혈압이 1월 1일자로 내려갔는데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피해가 클 것입니다. 우리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도 회사별로 차이가 나는 금액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피부로 느껴집니다.
시장형은 예측했던 것보다 더 부정적인 것 아니냐는 것을 정부에서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정부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대안을 내놓는 것입니다. 일몰제는 없애달라는 것인데 정부의 베네핏이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허가 끝난 의약품 가격인하 목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신약까지 할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신약개발을 하지 않으면 연구개발 투자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정부에서도 연구개발 지원해 주겠다는 것이지만 가격을 주고 시장에 나오자마자 병원서 할인 당하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쌍벌제를 어떻게 보시는지
-2천년대 초반부터 제약협회 내에서 소탐대실할 수 있으니 자정노력을 해야 한다 하면서 노력해 왔으나 지금까지 왔습니다. 법이나 규정보다는 자정노력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10대 메이커 20대 메이커가 참여해 자정노력하면 됩니다. 그러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이것 때문에 약점을 잡히면 아무 논리도 못 세우면 안됩니다.
상위 메이커들이 이제는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있지만 실행이 없으면 상당기간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그 동안 한독약품은 투명한 윤리경영을 추구해 왔는데, 정부의 제약업계 투명화 노력에 공감하며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영업 마케팅 계획은
-2011년 영업 마케팅 전략은 새로운 성장 기반의 확보와 구체적인 성과 창출,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선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기존 영업 마케팅 조직을 전문의약품, CHN(Consumer Health &Nutrition), 메디컬로 분화시켰습니다.이는 그 동안 전문의약품을 주요 성장축으로 하던 평면적 구조에서 벗어나 일반의약품과 Nutrition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려는 의도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 전문의약품 부문의 리더십을 전문의약품 영업본부와 전문의약품 마케팅 본부로 분화시켜 집중과 시너지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입니다.
또 일반의약품의 경우, CHC 사업부라는 이름 대신 CHN 사업본부로 명명해 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여기에 처음 3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전체 커머셜 매출의 11%를 차지한 메디컬 사업본부 역시 2011년 목표 달성의 중요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제약산업 전망은
-정부의 약가인하제도,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시행과 같은 규제 강화로 인한 의약품 수익구조의 변화, 그리고 신약개발에서의 역량 부족 등 2011년 제약산업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정경쟁규약 강화는 일부 제약사의 경우 기업 성장의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한국 제약산업의 영업/마케팅 체질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한미 FTA 역시 회사마다 관점이 다를 것인데, 단기적으로는 제약 시장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제 업계, 학계, 정부가 협력해 혁신적인 신약개발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아마릴 593억 달성-올해 또 한번 신기록 도전
▲신제품 발매 계획=1분기에는 주름개선제 ‘스컬트라’를 2분기에는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다. 또 상반기 중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인 ‘솔리리스’ 출시를 할 계획이며 X-Ray/CT 조영제인 ‘울트라콘’을 바이엘과 코마케팅 형태로 국내에 공급한다.
의약품 이외에도 의료기기, 건강식품 등의 신제품 개발 및 도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동안 한독약품이 강세를 보여 왔던 당뇨, 순환기, 호흡기, 비뇨기계 제품 도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근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는 항암제, 신경계 제품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점 육성 품목=사노피-파스퇴르와 한독 간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을 서로 보완해서 제품들이 가진 Value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기존 품목들의 매출 회복을 위한 영업력 강화와 함께 2009년 말에 출시되었던 테트락심과 아다셀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린다.
또 새롭게 High Dose가 보강된 ID Flu를 기반으로 계절형 독감 백신 사업을 보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급여가이드라인이 작년 하반기에 다른 경쟁품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변경된 세비보의 월 매출이 2010년 4분기부터 꾸준한 성장세로 접어들고 있고 주요 병원들의 리스팅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세비보의 꾸준한 인지도 향상과 작년 한 해 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해에는 한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만료 이전의 매출을 회복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케이스지만 2010년 아마릴 패밀리의 매출이 593억(과거 583억이 최고)이라는 New Record를 달성했다.
아마릴의 경우에도 2004년 특허 만료 이후 113여 개의 제네릭이 한꺼번에 출시되면서, 40% 가까운 매출 하락을 겪었지만 아마릴M과 아마릴-멕스의 연이은 개발 및 시장 진출로 전체 아마릴 패밀리의 매출이 특허 만료 이전 수준을 능가하게 됐다. 이는 한독의 R&D 역량과 지혜로운 Product Lifecycle 관리를 단적으로 보여 준 것으로 본다.
2011은 단단히 다져진 아마릴의 토대 위에 아마릴 멕스의 약진으로 또 한 번의 New Record를 기록하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한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마릴M은 파트너사인 사노피-아벤티스를 통해 이미 60여 개 국가들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2012년 1월에는 일본 사노피-아벤티스가 아마릴M을 일본에 출시할 예정으로, 일본에서 처방되는 아마릴M은 한독의 음성공장에서 전량 제조 및 수출을 하게 된다.
외국에서 개발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개량해서 역으로 다시 원 개발사에게 수출하는 케이스는 한국 의약품 산업의 위상을 새롭게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연구개발비 전년비 38% 증액-신약 연구 박차
▲연구개발= 2010년 한독약품은 제제/TDS 및 바이오 신약중심의 연구개발을 확대했다. 신물질 혁신신약 개발은 ‘open innovation’의 개념을 기반으로 외부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연구 진단기기 분야에서도 유망한 신규 업체와 공동 연구개발투자를 진행해 새로운 진단기기의 상용화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기업의 미래성장동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비를 전년도 대비 38% 증가시켰다.
연구개발투자 확대는 당뇨병, 암, 순환기질환등에 집중할 것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수출=2010년 수출 금액은 약 130억 원으로 이 중 아마릴 M이 113억 원을 차지했다. 이는 2009년 실적(59억 원) 대비 약 230% 성장한 금액이다.
2011년은 아마릴M의 러시아 수출을 비롯해 약 40여 개국으로 수출국가가 확대되어 약 140억 원의 수출이 기대된다. 아마릴멕스 또한 라틴국가들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투자=2010년 공장 시설 리모델링 86억, 연구소시설 투자 및 신제품 도입 62억 등 총 176억을 주재했다. 올해는 공장 시설 리모델링 63억 신규설비 투자 등 107억 등을 포함해 총 292억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한독컴플렉스 생산공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cGMP에 준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오는 3월 6일 재가동한다.
총 200억 원이 소요된 이번 리모델링은 총 9만 1096m2 부지 내 3개 동의 생산시설(내용고형제, 주사제, 항생제) 중 핵심 생산시설인 내용고형제동을 리모델링 한 것.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한독약품 한독컴플렉스는 칭량실 리모델링, 1/2차 포장실 및 갱의실 분리, 분진 작업장의 전실 설치, 제조 실행 시스템, 실험실 정보 자동화 시스템, 작업장 환경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국제적 GMP 규정을 만족하는 하드웨어를 구축하게 된다.
이로써 국제적 수준에 적합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제조 및 공급이 가능해지고, 증대되는 수출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독컴플렉스 생산공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생산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ISO 기준에 의하면 무균제제 작업실의 경우 1입방피트당 먼지 입자 100개 이하로 관리하도록 되어 있지만, 한독컴플렉스 생산공장은 이보다 낮은 50개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또,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온습도 및 차압 등 모니터링 미세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모든 제조공정을 paperless monitoring 관리하게 된다.
이미 한독컴플렉스 생산공장은 6개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고 많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미국 FDA 실사를 받더라도 적합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생산공장 리모델링은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현재 미국에 진출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권구
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