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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열진통제 혼합비타민제 광고 많았다
지난해 의약품대중광고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고는 해열진통제 비타민제 등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2010년도 의약품 대중광고 사전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심의실적은 전체 1132건으로 지난해 932건보다 200건(21%)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2009년도 광고가 감소했으나, 2010년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광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 된다.
심의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1132건중 적합 716건(63%), 수정재심 367건(32%), 부적합 49건(4%)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수정재심을 포함해 심의적합률이 증가하고 부적합률이 감소했다.
이는 제약협회가 작년 4월에 회원사 및 광고 담당자들에게 광고사례집을 발간 배포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0년도의 의약품광고는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비타민제와 기타의 순환계용약이 많았으며, 특히 신종플루 및 독감 등에 대한 국민들의 새로운 인식으로 백신류에 대한 광고가 늘어났다.
이를 약효분류별로 전년도와 비교해 광고심의실적순을 정리해보면 분류번호 114번인 해열, 진통, 소염제가 가장 많은 172건으로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혼합비타민제인 316번이 74건, 기타의 순환계용약 219번이 71건, 치과구강용약인 231번이 69건, 기타의 비타민제 319번이 63건, 진통, 진양, 수렴, 소염제인 264번이 57건,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인 329번이 53건 순이었다.
2009년도에는 해열, 진통, 소염제가 78건, 치과구강용약인 231번이 63건, 진통, 진양, 수렴, 소염제인 264번이 57건, 기타의 순환계용약인 219번이 56건,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인 329번이 52건, 기타의 비타민제인 319번이 49건 순이었다.
상위 10대 약효군별 광고심의실적의 특이점은 2010년에 새로운 약효군으로 분류번호 631번의 백신류, 391번의 간장질환용제, 269번인 기타의 외피용약이 10대 광고제품으로 분석됐다.
2009년 광고 10대 제품중 분류번호 267번의 모발용제, 233번의 건위소화제, 392번의 해독제는 10대 제품에 포함되지 못했다.
매체별는 인쇄가 가장 많은 629건을 심의해 적합 605건 부적합 24건으로 기각률 3.8%를 나타냈으며, 방송광고는 전체 365건을 심의해 적합 353건, 부적합 12건으로 3.3%의 기각률을 보였다.
또 전년과 비교해 특이한 것은 새로운 IT시대를 반영하는 인터넷 광고 심의로 전체 138건을 심의하여 적합 125건, 부적합 13건으로 인쇄와 방송광고의 3배에 달하는 약 9%의 기각률을 나타냈다.
이는 특성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의 특성, 그리고 광고제작 경험부족, 과감한 시도 등으로 기각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의실적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심의건수는 932건에서 1132건으로 200건이 증가했으며, 이중 인쇄부분은 502건에서 629건으로 127건이 증가했고, 방송부분은 430건에서 365건으로 65건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부분은 138건이었다.
이권구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