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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머크,향후 10년간 심혈관 대사질환시장 선도
당뇨병의 강한 증가세가 심혈관 및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의 하향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데이타모니터가 밝혔다.
데이타 모니터는 14일 'Commercial Insight: Cardiovascular and Metabolic Market Overview' 보고서를 통해 세계 7대 주요 시장(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의 심혈관 및 대사질환 치료 시장은 2011년 정점을 이룬 후 하향세로 접어들어 총 매출액이 2009년의 1,050억 달러에서 2019년 1,01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구 노령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전체 매출 물량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타모니터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틴 헨리(Christine Henry)는 "브랜드 의약품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까지 이 7대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과 합성의약품 복제약이 매출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로 증가하고 매출액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지혈증 및 고혈압치료제 판매 부문은 거의 완전히 제네릭 의약품화 되고 있다.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성분 atorvastatin)는 현재 세계를 선도하는 제약 브랜드지만 2011년부터 미국에서 독점권을 상실,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을 복제약에 추가적으로 개방하게 된다.
반면 혈전증 분야는 선도 약품인 사노피-아벤티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플라빅스' (클로피도그렐) 및 사노피-아벤티스의 '로베녹스'(enoxaparin sodium)가 복제약의 잠식을 상쇄하고 당뇨병 분야에서는 강력한 파이프라인이 지속적 성장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혈관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신약들)은 여전히 임상적 요구사항을 크게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분야의 강력한 파이프라인 덕분에 2019년까지 매출액의 17%를 차지할 것이며, 2019년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약 103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리스틴은 "당뇨병 치료제는 심혈관 질환 및 대사질환 약품 시장에 핵심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2019년까지 상위 10개 브랜드 중에서 7개를 당뇨병 치료제가 차지할 것"이라며 "당뇨병 치료제는 7대 시장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며, 여타 치료제들이 복제약품에 의해 대거 잠식당하고 있는 미국의 핵심 시장에서 심혈관 / 대사질환 치료제 매출액의 50%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틴은 2009년을 기준으로 할 때,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를 생산하는 10대 업체 중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은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사 머크 등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노보 노디스크 사의 경우 인슐린 치료제와 펩타이드 분야의 견고한 방어적 입지, 그리고 일라이 릴리사는 자체 인슐린 프랜차이즈와 당뇨병 치료 시장의 강력한 개발 파이프라인 덕분이고, 머크사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 프랜차이즈 덕분에 2019년까지 심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의 선도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결론지었다.
이권구
201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