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나들이 대신 화장실?”
상황 1. 은퇴 후 등산을 즐기시는 강모씨(67세)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고통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쉴새 없이 느껴지는 뇨기 때문에 마음 편히 움직이기가 힘들다. 산에서는 그래도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 가서 빨리 일을 볼 수가 있지만, 장거리 버스 이동 시 차 안에서 갑자기 뇨기를 느껴 당혹스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상황 2. 주부 황 모씨(58세). 황 모씨는 주말이면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하거나, 여행을 다니는 것이 하나의 낙이 되었다. 젊었을 때의 기분도 즐기고 남은 인생을 보다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운동 삼아 여기저기 다니는 것이 집에만 있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화장실 갈 생각에 걱정이 앞서왔다. 언제 갑자기 화장실을 가게 될 줄 몰라 전전긍긍하게 되고 밖으로 나갈 때면 꼭 화장실부터 먼저 다녀와야 마음이 편했다.
올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고 추웠다. 날씨가 풀리자 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유원지로 몰리는 것도 그 동안 너무 움츠려 있었던 탓도 있다. 특히나 등산의 경우 꽃과 나무들이 날씨의 변화에 따라 보는 즐거움과 향의 즐거움을 같이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중장년 층은 배뇨장애 탓에 섣불리 밖에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더라도 전전긍긍하며 화장실만 찾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흔히 대표적인 배뇨장애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과 같은 전립선 질환, 여성은 요실금, 과민성방광이다.
배뇨장애는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질환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남성의 경우 30%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으며 여성 요실금도 40%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배뇨장애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소변이 약한 세뇨 , 소변이 중간에 끊어지는 증상,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뇨 증상 등이 있다,
여성도 웃거나 재채기만 해도 소변이 속옷을 적시는 요실금과 자주 소변이 보고 싶고 좀처럼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과민성 방광이 있다.
골드만 비뇨기과 서울역점 김태헌 원장은 “이 같은 배뇨장애는 남녀 모두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니 만큼,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라, 증상을 잘 파악하여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기 치료 시 좋은 효과 볼 수 있어
전립선 질환은 노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나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은 계속해서 자라나기 때문에 증상은 갈수록 심해진다. 남성 전립선 질환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지만 약을 먹는 것이 힘들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 수술의 발달로 인해 짧은 시간에 수술이 가능하며 일상 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 대게 수술 후 배뇨장애가 신속하게 좋아지기 때문에 삶의 질에 있어서도 뚜렷하게 그 차이가 나타난다.
여성질환인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은 약물치료와 함께 음식 조절 및 골반근육운동을 병행하면 좋아질 수 있다. 흔히 케켈운동으로 알려져 있는 골반근육운동은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요실금의 증상이 심하면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부부관계 중에 소변이 나오기도 하는 등의 성기능 장애를 동반할 수도 있다. 또한 크게 웃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소변이 나오기 때문에 활동에 제한을 받는다.
요실금 치료는 재발의 위험의 거의 없기 때문에 치료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 특별히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다고 하여 치료를 미루게 되면 요로결석이 생길 위험도 존재한다.
김태헌 원장은 “배뇨장애 질환은 장시간 방치해 둘 경우,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움말 = 김태헌 원장 골드만 비뇨기과 서울역점]
이권구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