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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항생제 ‘자이복스’ 반코마이신 대비 효능 높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 8차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SAAR)에서 지난 2010년 미국감염학회(IDSA)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던 항생제 ‘자이복스’(리네졸리드, Linezolid) 에 대한 대규모 다국적 임상 연구결과가 다시 소개됐다.
MRSA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이복스와 반코마이신을 비교 대조한 ZEPHyR글로벌 임상연구는 전세계 156개 센터에서 총 1,225명 환자들을 두 가지 치료군에 무작위로 배정해 진행됐다.
이 중 448명은 이미 MRSA로 인한 원내 감염 폐렴으로 판명 받은 상태였고, 339명은 연구 종료 시점에서 주요 프로토콜 기준에 부합해 1차 분석에 포함된 환자였다.
연구 종료 시점에서 일차결과변수를 비교한 결과, 임상적 성공률이 자이복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57.6%(165명중 95명), 반코마이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46.6%(174명중 81명)로 ‘자이복스’가 반코마이신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임상적 성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에서 mITT군을 대상으로 한 2차 결과에서도 자이복스 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료 성공률이(54.8%, 186명중 102명) 반코마이신 치료를 받은 환자군(44.9%, 205명중 92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특히, 치료 종료 시점에 mITT군을 대상으로 이차결과변수를 비교한 결과, 치료성공률 및 증상의 완화율은 자이복스 투여군(80.1%, 201명중 161명)이 반코마이신 투여군(67.8%, 214명중 145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MRSA에 의한 폐렴 환자에서, 반코마이신에 비해 자이복스의 높은 치료성공률은 per-protocol 군과 mITT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고 미생물학적 성공 역시 치료와 연구 종료 시점에서 모두 두 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자이복스군이 반코마이신군에 비해 임상적 성공률이 더 높았으며, per-protocol군과 mITT군에서 일관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티모시 바빈첵 박사는 “MRSA에 의한 원내감염 폐렴 치료에 있어 ‘자이복스’는 기존 반코마이신 치료와 비교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원내감염 폐렴에서 치료가 지연되거나 부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자이복스는 현재 원내감염 폐렴(HAP), 지역감염 폐렴(CAP), 합병증을 동반한 피부 및 연조직 감염(cSSTI, 골수염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피부 및 연조직 감염(SSTI), 반코마이신 내성(VRE)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경구용 600mg과 정맥주사용 600mg 두 종류가 출시돼 있다.
이혜선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