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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 넘는데 R&D 투자율 1%대 불과"
매출 1,000억이상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비 투자율은 매출액의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오제약, 태준제약. 경보제약 등 비상장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1% 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 투자에 인색한 이유는 의약품 개발보다는 특허만료된 의약품에 대한 제네릭 생산과 영업에만 의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지난해 매출 1,000억이상을 기록한 제약사 31곳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6.5%인 것으로 드러났다.
타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10%이상임을 감안하면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기발 투자는 매우 인색한 것이다.
조사대상 31개 기업중 연구개발 투자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LG생명과학으로 분석됐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은 3,410여억원이며, 19.3%인 658여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그 뒤는 한미약품 13.6%, 한올바이오파마 13.2%,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3.2% 등이었다.
연구개발비 비중이 1%대인 업체들도 3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오제약은 지난해 1,061여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연구개발비는 6,700여만원만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0.6%에 불과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결산기 변경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010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분 수치만 적용됐다.
태준제약은 지난해 1,082여억원 매출에 연구개발비는 1.1%인 1억 2,000여만원, 경보제약은 1,402여만원 매출에 연구개발비는 1.7%인 2억 2700여만원만 투자했다.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500여억원을 넘는 업체는 LG생명과학 658여억원, 동아제약 654여억원, 녹십자 568여억원 등이었다.
김용주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