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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시가총액 7천여억원 '허공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등 각종 정책적 변수로 제약기업들이 증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약업닷컴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된 제약기업의 6월말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상장 제약사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7,774억원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코스닥 제약사는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83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시장에 상장된 55개 제약사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6,940억 줄어든 것이다.
또 녹십자는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제약사로 등극했다.
코스피시장 상장 36개 제약사의 6월말 시가총액은 9조 9,995억원으로 지난해 연말의 10조 7,769억원에 비해 무려 7,774억이 허공으로 증발했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중 시가총액이 늘어난 기업은 9개였고 나머지 27개업체는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1,506억원이었으나 6월말 현재 2,025억원으로 6개월새 34% 늘어났다.
종근당은 실적 호조에 힙입어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2,949억원이었으나 6월말 현재는 744억(25%↑) 늘어난 3,693억원이었다.
녹십자는 지난해 말 1조 3,621억원이었으나 6월말 현재는 3,319억원(24%↑) 증가한 1조 6,940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이 30% 이상 줄어든 업체는 제일약품, 삼진제약으로 파악됐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말 2,309억원에서 6월말 현재는 1,604억원으로 -31%, 삼진제약은 지난해 말 1,539억원에서 6월말 현재는 1,070억원으로 시가총액이 30%이상 줄었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중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업체는 녹십자,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3개사였으며. 이중 녹십자는 시가총액 1위 제약기업에 자리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 19개 제약사의 6월말 시가총액은 1조 5,357억원으로 지난해 연말의 1조 4,523억원에 비해 834억원이 증가했다.
19개 제약사중 11개 제약사의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7개 제약사는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연말 시가총액이 1,660억원이었으나 6월말 현재는 3,036억원으로 무려 1,376억원(83%↑) 증가했다.
반면 바이넥스는 지난해 연말 시가총액이 1,877억원이었으나 6월말 현재는 854억원으로 6개월동안 무려 55%의 시가총액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김용주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