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관절염 등 근ㆍ골격계 198개 신약개발 활발
현재 미국 내 제약‧생명공학 기업들이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총 198개에 이르는 신약후보물질들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근‧골격계 질환은 현재 미국 내 환자 수만 5,000만명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의 다빈도 증상이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지난 1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신약후보물질들을 증상별로 분류해 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67개 ▲골다공증 23개 ▲골관절염 19개 ▲루푸스 19개 ▲통증 15개 ▲근육장애 11개 ▲섬유근육통 증후군 9개 ▲통풍 7개 ▲건선성 관절염 7개 ▲척추염 7개 ▲피부경화증 6개 ▲뒤시엔느 근이영양증 6개 ▲레이노 증후군 4개 ▲베체트 증후군 3개 ▲기타 22개 등이다.
이 중 관절염은 현재 미국 내 환자 수가 총 2,1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다빈도 증상일 뿐 아니라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매년 관절염으로 인한 외래환자 내원건수가 4,400만건에 달할 뿐 아니라 입원건수가 100만건 안팎에 이르고, 약 10,000명 정도가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될 정도.
또 한해 1,280억 달러 가량의 비용이 관절염과 관련한 직접적인 비용, 또는 임금 및 생산성 손실 등 간접적인 비용으로 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이처럼 관절염으로 인해 지출되는 비용은 오는 2030년까지 줄곧 증가할 것이라 사료되고 있는 형편이다.
2030년에 이르면 관절염 환자 수가 전체 미국 성인인구의 25%에 달하는 6,700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정도다.
이밖에도 류머티스 관절염은 현재 미국 내 환자 수가 130만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관절염 환자 수도 1,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 중 80%가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인 골관절염은 환자 수가 2,700만명 정도에 이르고 있고, 루푸스 또한 환자 수가 1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의외의 다빈도 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섬유근육통 증후군의 경우 환자 수가 최대 6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미국 관절염재단(AF)이 지난 2008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전체 미국인구 가운데 45% 가량이 평생동안 언젠가는 고통스러운 무릎 골관절염에 걸리는 것으로 추측된 바 있다.
관절염은 또 관절대체수술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주요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의료보장(Medicare) 프로그램에서 지출액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원인의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형편이다.
PhRMA의 존 J. 카스텔라니 회장은 “세계 각국의 수많은 환자와 의료전문인들은 신약개발을 통해 차후 관절염과 기타 각종 근‧골격계 장애로 인한 통증과 고통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같은 희망이 충족될 수 있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덕규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