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정부가 나선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 방안은?
항암 신약과 전주기 신약개발에 모두 500억원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제약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항암 신약에 50억원, 전주기 신약개발에 150억 등 모두 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상균 복지부 콜럼버스사업팀장은 19일 진행된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 지원방안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신약개발지원과 제약산업육성법 제정, 임상시험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북미 진출을 위한 특화 전략과 보건의료서비스 수출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는 2020년 'HT 글로벌 Top 7' 대열에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콜럼버스 시장개척단과 콜럼버스 펀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시장 내 품목 허가 획득을 지원하게 된다.
개척단을 따로 구성해 세계최대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을 도모해 오는 2015년까지 지난해 1.1% 수준의 점유율을 3.4%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콜럼버스 펀드를 통해서는 임상시험 투자를 지원하고, 마케팅 기업 인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동북아 의료관광허브로 도약을 도모하고, 패키지형 병원 플랜트 수출 활성화에도 집중하는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과 첨단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업계의 해외 진출과 맞춤·재생의료산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UAE 등 신흥시장 6개국을 중심으로 해외 환자를 적극 유치해 2015년까지 3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밖으로는 병원 플랜트 수출을 2015년까지 100개 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도 신약개발 지원에 적극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은영 미래기술과장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약개발 지원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모두 9개 질환군별로 각각 3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대상 질환은 종양과 혈관질환, 감염증, 정신질환, 골다공증, 당뇨와 비만, 관절염, 천식, 퇴행성뇌질환 등 9개 질환이며, 이들 질환군별로 5년간 모두 3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종양 질환 주관기관으로는 이화여대가 사업에 참여하며, 관절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증 한국화학연구원, 퇴행성뇌질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비만과 당뇨 한국화학연구원이, 혈관질환에는 서울대가 참여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약 R&D 연구 성과물은 이미 LG생명과학의 '알레르기 진단칩' 등이 있다.
'알레르기 진단칩'은 혈액 한 방울로 150분 내에 60가지 알레르기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서울대가 참여해 이미 특허로 등록된 당뇨병 진단용 조성물과 진단키트도 성과물 가운데 하나다.
지식경제부는 천연물신약 개발시스템 구축을 통해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유도를 위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새롭고 혁신적인 천연물 의약 개발과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중이며, 동아제약과 SK케미칼, 안국약품 등 2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3년간 지원되는 지원금은 500억원이며, 올해는 국비 177억원이 지원됐다.
임채규
20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