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방의료기관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한방의료기관의 치료법 가운데 침을 이용한 치료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중에 하나는 요통 치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우리 국민의 한방의료 이용과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은 40~50대와 60대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요통환자 이용률이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질병치료시 6% 정도가 한방병의원을 이용하고, 대부분 병의원(86.5%)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비율은 요통이 12.9%로 가장 높았고, 근육 부상이 9.1%, 관절염 9.0%, 허리 빔 8.7% 등이었다.
또,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받는 치료법은 침 치료로 48.0% 비중을 보였다. 물리요법은 20.3%였고 탕약은 15.8%, 뜸 6.4%, 부항 5.9% 순으로 나타나 전체 한방치료의 절반 가량은 침 치료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한방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의 76.5%는 한방의료를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와 고가의 한방진료비는 개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약의 경우 한의원이 53.1%로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환자들이 주로 한의원을 통해 한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취급기관의 2010년 주요 한약재(33개 품목) 구입량은 약 9,411천㎏으로 이중 국산한약재는 약 61.5%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한약재의 안전관리를 위해 2012년 4월부터 모든 한약재는 한약제조업소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등 의약품 품질검사를 거쳐 유통하도록 했으며, 1월 1일부터 일회용 부항컵을 건강보험 급여화하는 등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 5,507명과 한방의료기관 471개소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이용형태와 만족도, 의료제공 실태를 조사했으며, 한약취급기관 863개소를 대상으로 한약소비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는 국가통계로 승인돼 한방의료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와 한약재 유통, 효율적 수급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채규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