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선거전 ‘본격화’…6명 후보 출사표
제 37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차기 의협회장을 두고 6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11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 6명의 후보자는 기호 추첨까지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선거일인 25일까지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각종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자신들의 공약을 통해 의협의 비전을 제시, 회원 중 선출된 선거인단 1461명과 당연직 선거인단 224명의 표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을 펼치게 된다.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오는 13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오후 6시 30부터 진행하고, 14일에는 서울의대 암연구소 2층에서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각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공약사항들을 통해 의협 회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게 된다.
6명의 후보자를 살펴보면 1번 나현 후보는 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라는 유리한 위치의 나현 후보는 마포구의사회장·범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실행위원장·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및 수석부회장·대한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등을 거쳐 다년간의 회무경험을 쌓았다.
2번 최덕종 후보는 현 울산시의사회 회장이며 2000년 의권쟁취 투쟁의 전면에 나서며 총파업과 시위를 이끌며 대정부 투쟁에 앞장섰던 인물로 이로인해 2000년 8월 업무방해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한 행동파이다.
3번 전기엽 후보는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블룸버그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의료정책 전문가임을 앞세운다. 3년전 의협회장 도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 전 후보는 의료정책 전문가로서 의사 사회가 안고 있고 우려하는 여러 문제들을 국민과 의협 회원의 입장에서 바꿔나가겠다고 말한다.
4번 주수호 후보는 2006년 34대 회장선거부터 이번 37대까지 최다인 4번째 회장 후보를 도전하고 있다. 2007년 6월 장동익 전 회장의 낙마로 치러진 보궐선거 때 회장직에 선출돼 2009년 4월까지 35대 회장을 역임했다.
주 후보는 보건의료 전반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땅에 떨어진 의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5번 노환규 후보는 의협 회장 계란 투척 폭력사건, 서울시장 아들 병역 비리 의혹 사건, 카운터 불법행위 약국 고발 등 이슈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의료계 급진파로 불리는 노환규 후보는 젊은 의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전국의사총연합회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6번 윤창겸 후보는 경기도의사회를 2006년부터 5년여 동안 이끌면서 지난 2년 여 동안 의협 부회장으로 일해 회무능력에서는 손에 꼽히는 후보이다.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는 윤 후보는 텃밭인 경기도내 회원들에게 얼마만큼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회비 납부 등 의무를 다한 의협 회원 30명당 1명으로 선출된 1,461명의 분표를 살펴보면 서울이 459명(33.1%), 경기도 176명(12.0%), 부산 114명(7.8%), 대구 114명(7.8%), 경상남도 73명(5.0%) 등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전라북도 71명(4.9%), 광주 67명(4.6%), 인천 55명(3.8%), 경상북도 55명(3.8%), 대전 47명(3.2%), 충남 39명,(2.7%), 전라남도 42명(2.9%), 제주도 19명(1.3%), 군진의사회 16명(1.1%) 등으로 나타났다.
최재경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