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인약국 ‘구급약’ 자영약국은 ‘항생제ㆍ소독제’
미국 내 체인약국街의 효자품목은 일회용 반창고를 비롯한 응급처치제, 눈 및 귀 치료‧관리제(Eye/Ear Care), 선케어, 금연보조제, 요실금/홈 헬스케어(HHC)/항당뇨제 및 풋케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영약국街의 달러박스(dollar box)들로는 항생제, 피부질환 치료제, 창상세척제(wound cleansers), 소독제 등이 지목되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2009~2010년 기간 동안 자영약국의 매출이 체인약국에 미치지 못한 제품들로는 기침‧감기약, 구강청정제, 진통제, 비타민제 및 건강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 등이 꼽혔다.
위스콘신州 동남부 도시 워케샤에 소재한 컨슈머 헬스케어 특화 리서치 컴퍼니 해머처 리소스 그룹(Hamacher Resource)은 11일 공개한 ‘성장견인차: 자영약국 OTC 매출 견인요인’ 백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백서는 이날 헬스케어유통경영자협회(HDMA)의 주최로 텍사스州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헬스, 뷰니 및 웰빙 제품 포럼’의 비즈니스&리더십 컨퍼런스 순서에서 공개됐다.
해머처 리소스 그룹은 이에 앞서 ‘공급체인 협력: 자영약국의 헬스, 뷰티 및 웰빙제품 매출극대화’ 보고서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해머처 리소스 그룹이 내놓은 보고서는 일부 제품들의 경우 체인약국보다 자영약국에서 앞서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를 좀 더 심층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백서는 약사에 대한 환자들의 용이한 접근성, 약사의 제품구입 권유 등을 자영약국들의 OTC 제품 매출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요인들로 언급했다.
특히 백서는 “자영약국의 경우 치료(medicinal) 또는 임상(clinical-type)과 관련한 제품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체인약국은 매스마켓에 가까운 건강관리 제품(healthcare items)들을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훨씬 빈번했다”며 차이점을 지적했다.
백서에 따르면 치료 중심(treatment-focused)의 OTC 제품들이 자영약국 매출에서 큰 몫을 차지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련제품 동시구매 또한 수익증대에 큰 몫을 거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 말해 ▲응급처치제의 경우 창상치유제, 진통제, 홈 헬스케어 ▲눈 및 귀 치료‧관리제는 비타민제와 기능식품 ▲선케어는 스킨케어, 진통제, 감기약, 항알러지제(립케어) ▲금연보조제는 껌, 박하사탕, 구강청정제, 비타민제, 기능식품 ▲요실금/홈 헬스케어/항당뇨제는 스킨케어, 응급처치제, 홈 헬스케어 ▲풋케어는 스킨케어, 응급처치제, 진통제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들이라는 것이다.
해머처 리소스 그룹의 데이브 웬드랜드 부회장은 “두건의 백서들이 자영약국의 중요성과 함께 OTC 제품들의 매출성장 가능성, 자영약국 및 체인약국들이 주력해야 할 제품분야 등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도의 제품진열 전략과 전략적 매장 레이아웃, 지속적인 약사 보수교육 등이 어우러질 경우 약국의 매출성장은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덕규
201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