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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예산중 의약품 6%,제약육성책은 '빛좋은 개살구?'
제약산업육성법이 나오고 혁신형제약기업도 선정됐지만 아직 제약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지원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팽배한 가운데, 제약 단체가 직접 해결에 나섰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김명현 회장 등 제약바이오 3단체 수장은 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제약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결돼야 할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제약산업 신약개발 자금지원 확대' '제약기업 전용 해외 M&A펀드 조성' '임상 3상 시험 비용 추가 세제지원' 등 세제 예산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3단체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BT분야에 대한 연간 정부지원 예산은 총 2조 3천억원(대학 9,671억원 전체 연구비의 41.6%, 출연연구소 4,539억원(19.5%), 국공립연구소 4,311억원(18.6%),기업 2,984억원(12.8%))이다.
하지만 이중 의약품분야 지원액은 6.4%(1,499억원)에 불과해 2020년까지 2010년 BT분야 정부지원 50%수준(1조1,500억원)으로 상향조정이 필요하다.
또 현재 신약 개발·해외 수출을 담당할 전문 인력도 8,193명 부족해, 향후 5년간 R&D 기획, 고급 연구 인력, 글로벌 마케팅, 인허가 등에서 2015년까지 혁신인력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또 단기적으로 국내 고용이 어려운 해외 인재 유치 및 국내 제약종사자 재교육, 중장기적으로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신설 확대도 요구된다(주요 분야 중장기 인력 수요 =2013년도 추진 인력 양성 사업 소요 예산 : 123억원,해외 제약 전문가 유치·활용(신규) : 60억원, 국내 제약산업 종사자 재교육 확대 : 16 → 48억원 (+32억원) ,고급 제약 기술경영 인력 양성 : 6 → 15억원 (+8억원)
3단체는 '제약기업 전용 해외 M&A펀드 조성'과 관련, 국내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촉진을 위해 마켓·금융(투자)차원에서 해외 유망기술 및 기업에 투자하고 국내 기업과의 제휴 통해 사업화 및 해외진출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기존의 국내 중심 투자펀드와는 차별화 된 해외투자(현재 전무) 비중을 높인 전략적 글로벌 제약기업 육성 펀드 결성도 요구된다.(국내·해외 VC 공동 출자 국내 600억원, 해외 400억원등 1,000억원, 2013년도 예산 반영=정부 출자금 200억원)
3단체는 펀드 운용 조건(안)으로 제약 분야에 100% 투자, 일정 이상 규모의 펀드 사이즈 및 해외 투자가 용이한 구조, 글로벌 벤처캐피탈 참여 및 원활한 Communication,필요시 정부 민간 공동 글로벌대상 공모 검토 등을 제시했다.
3단체에 따르면 M&A와 관련해 외국은 해외투자 기업에 대해 현지금융기관을 통한 장기융자(일본), 해외주식·자원개발 투자 및 중국투자공사 설립(2012.4. 자산 4,396억$)(중국), 전략적 국가 투자펀드(FSI) 조성 및 자국 기업의 해외 기업 M&A 지원(프랑스)을 진행하고 있다.
3단체는 '임상 3상 시험 비용 추가 세제지원'과 관련해서도 제품화 직전의 임상 3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세액공제 지원 확대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임상3상에서는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유효성 등 치료적 확증을 위한 Pivotal 평가가 진행되고, 이 단계에서 전체 연구비의 약 36.7%(1,800억원 ~ 3,600억원,전체 임상시험비용의 54.7%)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 주요 분야 중장기 인력 수요 >
분야
‘12년 현황
중장기 추가 수요(∼‘15년)
R&D 기획
1,088명
860명
후보물질발굴
2,109명
3,387명
글로벌 마케팅
1,187명
1,941명
기술 사업화
1,516명
718명
시판허가(RA)
1,076명
307명
계
10,034명
8,193명
신약 개발 가치 사슬별 전문 인력 실태 및 중장기 수요 조사(2012. 4, 보건산업진흥원)
이권구
201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