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전체의약품 공급액 상위 5% 업체가 56% 이상 점유
지난해 총 의약품 유통규모는 44조1천억원으로 공급액 규모가 큰 상위 5% 업체(115개)의 공급액이 약 25조원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업체당 평균 공급액은 2,170억원으로 전체 공급업체 평균 191억원 대비 11배 이상 큰 수치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국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및 공급 실적 정보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01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통계집’을 11일 발간했다.
주요 통계 내용을 살펴보면, 총 의약품 유통규모 44조1천억원 중 도매상에 공급한 금액은 23조8천억원으로 53.9%를 차지했고. 요양기관에 공급한 금액은 19조4천억원으로 44.0%를 차지, 2010년 18조8천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급여의약품의 공급금액은 16조5천억원으로 전체 공급금액의 19조4천원 대비 84.7%를 점유해 2010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품목수는 23,539 품목으로 2010년 23,540품목과 유사한 수준이다.
공급업체 형태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제조․수입사가 요양기관에 공급한 총 규모는 17조6천억원이며, 그중 도매상으로 공급한 금액은 14조6천억원으로 82.6%를 차지하고, 요양기관으로 직접 공급한 금액은 3조1천억원으로 17.4%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의 20.4%보다 3%p 낮은 수치로 요양기관 직거래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수입사가 요양기관에 공급한 금액 3조1천억원 중 약국에는 2조3천억원(75.1%), 약국 이외 요양기관은 8천억원(24.9%)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체가 요양기관에 공급한 내역 중 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도매상은 요양기관 중 약국 62.4%, 종합병원급 24.9%, 병원급 등 12.7%로 나타났고, 제조․수입사는 약국 75.1%, 의원급 17.2%, 병원급 등에 7.7%를 공급했다.또한, 의약품 생산 및 수입은 16조5천억원이며, 의약품 생산은 전문의약품 11조1천원, 일반의약품 2조4천억원 등 총 13조5천억원 규모로 82%를 차지하고, 수입은 전문의약품 2조9천억원, 일반의약품 1천억원 등 총 3조원 규모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2011년도 기준 우리나라 완제의약품 공급업체 수는 총 2,419개소로서 그 중 도매상이 1,889개소로 78%를 차지하고, 제조사 300개소, 수입사 230개소로 나타났다. 또한, 공급업체 과반수(57.6%)가 서울, 경기, 인천지역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경
201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