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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본산 '파스퇴르硏' 28개국 수장 한국 모인다
125년의 역사를 거쳐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최고의 생명과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28개국 32개소 국제 네트워크 수장들이 한국에 모인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네바스, IP-K)는 9. 24.(월)~9. 26.(수) 3일 간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제45회 국제 파스퇴르 네트워크 이사총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0년 홍콩, ’11년 파리에 이어 32개 파스퇴르 지역 연구소를 대표하는 이사 총회 개최자로 선정됨으로써 국제 파스퇴르 네트워크의 핵심 연구소로 자리매김함과 함께 한국 생명과학계의 국제적 위상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의 생명과학 기초연구 성과와 한국의 정보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신약개발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04년 국내에 설립되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약개발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결핵, C형간염, 염증 분야 산-학-연 협력 촉진을 통한 신약개발 중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이사총회를 기념하여 9월24일, 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와 기술 혁신(Unmet Medical needs and Technological Innovations)’을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흥질병 및 감염성 질환 분야 전문가, 중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소재 파스퇴르연구소장, 한국의 생명공학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심포지엄은, 질병이 만연하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연구 활동 공유를 통해 질병 및 치료 분야의 다양한 협력 촉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사례로서, '03년 SARS의 감염원인 코로나 바이러스 규명의 주역인 조셉 말릭 패리스 박사(홍콩대-파스퇴르연구소 인플루엔자센터장)는 ‘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 발병사례 분석을 통해 인체감염 및 전염 경로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케빈 페트 박사는 하루 1회 복용만으로도 일반결핵과 변종결핵의 치료가 가능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Q203에 대한 구체적 연구개발 내용을 국내 최초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심포지엄 행사와 병행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유의 신약개발 기술인 페노믹(Phenomic)을 선보이는 기술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동 행사 참가 등록 및 자세한 안내는 파스퇴르 국제네트워크 총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pasteur-network-meeting.org/Korea20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파스퇴르연구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소장인 앨리스 도트리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장은, 방한기간 중 교과부 장관, 경기도지사, 국과위 위원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원장 등 한국 과학기술계 리더와의 면담을 갖고, 한국의 BT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기초연구의 상용화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생명과학 분야 한-불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권구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