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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약가인하 늪 제약사 수익성 악화 '심각'
지난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제약사들이 수익성 악화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2년 3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제자리 걸음,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 악화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52개곳의 2012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소폭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9%가 줄어들고 순이익은 두자리수인 12,3%가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 32개 제약사의 매출은 정체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영업이익은 10.1% 줄어들고 순이익은 16.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광동제약 등 11개사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21개 업체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명문제약, 슈넬생명과학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0% 이상 줄어 들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11곳이었으며, 이중 영진약품과 종근당바이오는 영업이익이 각각 598%, 122% 증가했다.
반면 21개사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명문제약, 일성신약, 현대약품, 슈넬생명과학 등 4개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13곳으로 파악됐으며, 종근당, 태평양제약, 명문제약 등 3개사는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코스피상장 제약사와는 달리 중소형 제약사들의 코스닥 상장제약들은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 감소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 상장 20개 제약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3% 감소, 순이익은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제약사의 매출은 증가했으며, 이중 화일약품, 대한뉴팜 등 4개사의 매출은 20% 증가했다.
반면 바이넥스, 고려제약 등 2개사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줄어 들었다.
셀트리온제약, 신일제약, 경남제약 등 3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반면. 바이넥스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김용주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