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안전성평가연구소,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기관 지정
독성·안전성평가 연구 정부출연 연구소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KIT)는 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기관(GLP)으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KIT전북영장류시험본부는 지난해 6월 농진청으로부터 '급성흡입독성시험'과 '유전독성시험'(소핵: 흡입)분야 GLP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국립환경과학원 GLP인증을 재추가함으로써 농약을 비롯해 화학물질 등의 독성평가시험에서 국가적 신뢰성을 또한번 공인받게 됐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운영규정)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국내의 경우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식품첨가물 등 적용 분야에 따라 환경부, 식약청, 농진청에서 지정하고 있으며, 본부가 이번에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인증받은 분야는 '급성흡입독성시험'과 '소핵시험’이다.
흡입독성시험은 폐질환, 천식,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 및 대기 환경오염 물질 등이 체내에 미치는 독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로 살충제, 제초제 등 농업분야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등의 경우 독성자료 중에서도 흡입독성 자료가 전 세계적으로 필수화되고 있는 추세다. KIT는 2008년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 내에 선진국 수준의 흡입독성시험 시설을 마련, 본격적인 흡입안전성연구 체계 구축에 노력해왔다.
KIT는 "이번 성과로 각종 화학물질 등의 개발 과정에서 흡입독성 등의 시험 신뢰 확보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며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도 추가 인증을 받을 예정으로, 이 경우 식품과 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화학물질의 독성시험에 대해 (GLP)인증을 받게 됨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OECD 국가로부터도 인증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전북영장류시험본부가 명실상부한 국제적 GLP 인증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각종 유해화학물질과 가스 사고 등의 사례로 볼 때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유해화학물질 등에 대한 다양한 독성시험 연구·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주
201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