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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물류 담당 '보건의료경제청' 신설 필요 있다"
의약품은 일반 여러 상품과는 달리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 때문에 의약품의 제조, 유통, 소비 등 전 단계가 약사법으로 관리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그동안 유통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물류의 효율성과 선진화를 추구해 왔다.
또 유통정보도 하나로 통합할 계획으로 의약품의 표준바코드와 전산화를 통해 유통정보를 일원화하고 물류비용절감 및 의약품유통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공동물류를 2001년부터 추진해 왔다.
도매상 유통제도 변화에 따라 물류의 효율성 향상 및 선진화 추구의 필요성과 일정조건을 갖춘 의약품 도매업소에 물류를 위・수탁하는 방식 등이 2011년 7월에 제정공포돼 3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2014년 4월1일 전면 시행된다.
의약품산업의 물류서비스 역량분석과 경쟁우위 전략
2009년도 미국 기업의 전체 물류비용은 매출액의 8.48%, 일본은 4.77%, 한국은 8.37%로 일본과 비교하여 물류비용 부담이 과중하다고 할 수 있다.
국가적 측면이든 기업적 측면이든 많은 비용 부담을 갖고 있는 부문이 물류분야로, 이 분야는 개선 여지도 많다.
이러한 개선 부분을 고려해서 경쟁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물류 부문은 경쟁적 지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화 시대에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이용한 공동화야말로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현재 의약품 물류는 개별물류에 의존하고 있고, 규모도 영세하다. 제조 부문에서는 자동화가 진전되고 있으나 유통과 물류는 선진국 수준보다 후진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노동집약적인 수작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의약품 물류 시장은 물류적 측면에서는 상당히 불합리한 구조이다. 이 과정에서 생존을 위한 네트워크(Net-Work), 협업체제(Co-Work), 전략적 제휴(Contract Business)를 통한 상생의 기틀을 어떻게 세우는가가 향후 의약품물류시장의 Key word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의약품 물류의 특화서비스로 차별화 필요성
중국 난시성 백신 사건은 의약품물류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의약품은 생산시 품질부터 소비자(환자, 수혜자)에게 전달되어 복용하기까지 많은 주의와 엄격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무서운 재앙으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철저한 품질 보호를 위해 엄격한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의약품의 원활한 물류와 유통상의 안전은 국민 건강과 보건에 직결되기 때문으로, 의약품 시장에서 물류가 갖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의 의약품 물류 수준은 매우 취약하다. 의약품물류는 의약품의 특성상 다빈도 소량 주문, 긴급주문, 계절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가 반듯이 수반되어야 한다.
의약품 운영시스템은 의약품의 취급에 대한 규정에서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수반한다. 의약품은 보관에서 온도 및 습도의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 공급 또한 추정하기가 어렵고 안전재고를 반드시 확보하여야 한다.
운영시스템의 모델로 자동화된 온도관리시스템, 고객 맞춤 재고관리 시스템, 출입보완(마약)의 완전성 및 최적의 위생관리, 세분화된 온도 및 습도관리의 운영 매뉴얼과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의약품물류의 블루오션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에 따라 백신, 혈장분획제제, 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의약품 분야의 시장이 확장될 것이다.
생물의약품은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생물의약품은 살아있는 생물체(세포)를 이용하여 제조한 의약품으로, 합성의약품에 비해 크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오염 및 불순물 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최근 표적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항체의약품을 중심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블록버스터급 생물의약품의 특허만료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선진 주요국가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약품물류의 특화 서비스
의약품물류는 제품의 생산부터 철저한 규제를 받는다.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극단적으로는 생명과 직결되는 일반 음식물이나 공산품과는 달리 철저한 차별화가 요구된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약품시장은 2004년 5,400억 달러에서 2007년 7,700억 달러로 성장, 2020년에는 1조 3,000억 달러 규모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신약산업 경쟁력 조사 보고서’)
특히 바이오의약품 운송은 그 비용이 일반 운송비의 7~8배에 이르는데다 해마다 15~30%가량 성장해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민감하고 정확한 온도조절, 특수포장기법, 까다로운 국제 운송규정 등 특별한 안전성과 규제를 요구 받고 있어 아직까지 바이오의약품 운송을 특화해 서비스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이를 구체적으로 물류운영시스템을 다국적사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의약품 물류 시장에서 미래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체화 시켜야 할 것이다.
바이오 의약품은 보관, 운송 및 취급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동화된 온도관리 시스템으로 관리,고객 맞춤 재고관리시스템으로 관리,출입보안 및 최적의 위생관리와 특화 배송서비스 관리 등)
정책적 제언
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은 국민의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기술 및 지식 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미래유망 산업, 꿈의 미래 산업 분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중추적 산업으로 이끄는 산업이 반도체, 디스플레이,휴대폰, 자동차 등 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선진국 국가들의 산업 형태는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지 않고 서비스를 근간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싱가포르는 물류서비스와 의료산업의 허브화로 4만불의 부유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학계에서는 우리나라는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연 5%대로 경제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 의료, 물류서비스 육성을 통해 1인당 연간 소득 3만불의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있다.(매일경제 부산CEO클럽 2회정기포럼 주제강연: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현대는 노동집약적, 낮은 인건비의 제조업 국가는 가치 하락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시대다. 이에 대응해 서비스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하는 국가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부가가치 산업의 물류서비스(보건∙의약품) 산업에 지속적으로 가치를 높이는 연구가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의약품도매상 유통제도 변화에 따라 물류의 효율성 향상 및 선진화 추구의 필요성에 대해 업계내부 뿐 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물류공동화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도매업소 간 공동출자해 물류센터를 설립해 물류선진화를 제도적으로 유도해 나가는 방식과 일정조건을 갖춘 의약품 도매업소에 물류를 위・수탁하는 방식 등이 2011년 7월에 제정공포돼 3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2014년 4월1일에 전면 시행된다.
그러나 공동물류 시행에 따른 법적 근거 미비로 지속적인 논란이 일고 있다. 즉 위탁 도매업소에 대한 관리약사 제도에 대한 개정이 빠져있어 법의 개정이 요구된다.
위・수탁 제도의 효과로는 수탁회사는 우선적으로 투자된 물류시스템을 풀 가동함으로써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이며, 위탁회사는 전략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영업을 전문화할 수 있다.
또 KGSP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가창고를 운영하는 것 보다물류비용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위・수탁제도는 도매업의 역할을 전문화한 것이며,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볼 때 현행제도를 보완한 도매업계의 대형화를 위한 초석이다.
이에 따라 공동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물류공동화인증제도 실시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일본의 경우 물류산업의 효율화 및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물류공동화인증제도'를 실시, 그에 따른 정부지원 및 우대조치를 취하고 있다.
공동물류를 활성화하고 물류표준화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도 물류공동화 인증제도를 도입, 화주 및 물류기업에게 물류공동화 도입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동물류시스템을 위한 입지, 설비, 규모요건 등에 대해 인증하여 표준화를 도모하고, 인증업자에 대해 법인세 할인, 재산세 감면 시설 및 공동물류 운영 설비에 대한 15년 무상 지원금 등을 검토할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본다.
보건의료산업 성장 전략으로 신성장 유망분야로 손꼽히고 있는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생물의약품은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생물의약품은 살아있는 생물체(세포)를 이용하여 제조한 의약품으로, 합성의약품에 비해 크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오염 및 불순물 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하지만 민감하고 정확한 온도조절, 특수포장기법, 까다로운 국제 운송규정 등 특별한 안전성과 규제를 요구 받고 있어 아직까지 바이오의약품 운송을 특화해 서비스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우리나라 의약품 물류가 미래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물류운영시스템 전략을 구체화 시켜야 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이 의약품물류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요구된다. 정부도 의약품 전문물류기업의 육성에 적극적으로 지원과 제도의 규제 철폐를 통해 육성하여야 할 것이다.
미국식 보건의료산업이 기초한 우리나라에는 정부의 협력이 없으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가 어렵다.
막강한 자본력을 토대로 한 미국 산업은 신약에 주력하지만 우리나라는 서비스 사업 즉 서비스시스템을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
미래의 의료는 IT능력이 기반이 되고, 미래 보건의료산업은 정보처리가 굉장히 중요한 기술 및 자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에 있어서 세계적 위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보건의료산업과 의료제도를 통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점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한 성장 전략을 기술개발과 함께 유통 전략으로 물류의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 조직의 개편은 시급하다. 무엇보다도 보건의료(의약품) 산업은 개발과 공정개선 및 유통물류의 협업관계와 유연성 및 가시성을 연계한 공급사슬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의 보건복지부를 감독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개발과 공정개선은 미래과학창조 조직으로, 보건의료(의약품) 유통과 물류산업은 (가칭)'보건의료경제청'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제안한다.
보건복지부를 사회복지를 확대하여 보건사회복지부로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수사권을 부여(마약 및 식품의약품 범죄 수사실)하는 것도 한 방안으로 제시한다.
지영호 박사(물류학박사)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에서 수학, 유한양행 물류부서에서 28년간 근무한 후, 한경대학교 물류학과 겸임교수,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부 외래교수, 한국 SCM학회 이사. 한국유통경영학회 이사, ㈜아세테크 의약품∙의료전문 컨설턴트 , 다원피플 고문,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권구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