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삼성서울병원·강남세브란스 1인 병실비 '가장 비싸'
상급병원 1인용 병실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삼성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약 48만원원이며 가장 비용이 낮은 단국대학교병원은 8만원으로 약 6배가량 비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정보’를 오는 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는 비용인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2012년 3월부터 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 시범조사를 하였으며, 정부 및 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개할 세부항목을 정하여 10월 25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한국소비자원, 심사평가원 등의 기관장이 참석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공개키로 확정했다. 조사결과 상급병실료차액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1인실은 최소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까지 6배, 2인실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5천원까지 4.3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 실시한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갑상선 부위는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0만2천원까지 2.2배, 유방은 최소 7만4천9백원에서 최대 21만3천원까지 2.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상급병실료차액이(1인실) 비용이 가장 높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및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480,000원이며, 가장 비용이 낮은 단국대학교병원 80,000원에 비해 6.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인실의 경우,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세브란스병원215,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인제대부산백병원 50,000원에 대비 4.3배 비용이 높았다.
◆초음파진단료(갑상선 영상의학과)가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고려대의과대학병원 202,000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비용이 낮은 전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는 90,000원이다. 유방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이화여대목동병원 213,000원으로 나타났고, 가장 비용이 낮은 곳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으로 74,900원이다.
◆PET 진단료(전신)는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길의료재단 길병원 1,550,000원 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900,000원) 대비 1.7배 높았다. PET 진단료 몸통은 고려대의과대학병원 1,275,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높았고, 길병원이 790,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았다.
◆캡슐내시경검사(필캠; 수입재료)는 가장 비용이 높은 병원은 고대안산병원 1,468,5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낮은 인하대학교병원 770,000원 대비 1.9배 높았고, 국산재료 미로캠 캡슐내시경검사는 경희대학교병원 1,185,800원으로 가장 높고, 연세대원주기독병원 704,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당뇨병 교육상담료(1회)는 이화여대목동병원 59,000원으로 가장 비용이 높았고 가장 비용이 낮은 강북삼성병원 5,000원 대비 11.8배 높았다. 다회 상담 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경희대학교병원 138,000원이며 가장 비용이 낮은 곳은 서울대학교병원 10,000원이다.
◆제증명수수료는 일반진단서 중 가장 높은 비용은 15,000원(단국대병원외 17개기관)으로 가장 낮은 비용은 10,000원(중앙대병원외 21개 기관) 대비 1.5배 높았고, 상해진단서(전치3주미만) 중 가장 높은 비용은 120,000원(고려대구로병원)으로, 가장 낮은 비용 50,000원(부산대병원외 32개) 대비 2.4배 높았다.
한편, 심평원은 올 상반기 중에 MRI, 임플란트 등까지 공개항목을 늘리고, 올 하반기에는 대상기관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비급여진료비 가격비교 확인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정보 / 비급여진료비 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재경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