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美 약사협회 인증자격 시험, 병원약사 6명 합격
미국약사협회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6명의 병원약사가 합격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최근 시행된 2012년도 미국약사협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APhA) 인증 전문약사 자격시험인 BPS에 6명의 회원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 회원들은 전문약사 자격증(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BPS) 응시 분야 중에서 Ambulatory Care Pharmacy(외래환자약료), Pharmacotherapy(약물요법), Oncology Pharmacy(종양약료), Nutrition Pharmacy(영양약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Ambulatory Care Pharmacy(외래환자약료)의 경우 국내 최초로 합격자가 탄생했다.
Ambulatory Care Pharmacy(외래환자약료)는 미국의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 보행이 가능한 외래통원치료환자를 대상으로 예전부터 활발하게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분야로, 만성질환 처방전 리필 클리닉(refill clinic) 서비스를 비롯해, ACS(항응고 약물 서비스), 관상동맥질환약물관리, 당뇨 및 호흡기질환(흡입기등)관리, 암환자 보조요법관리, 백신예방접종관리, 약물부작용·상호작용관리, 금연보조약물 상담 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종양과 이식, 심혈관계 등 다양한 질환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약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제도적인 부분은 미흡한 실정이다.
병원별로는 아주대병원에서 2명,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을지병원에서 각 1명씩 배출했으며, 아주대병원 이선아 약사는 2011년 Pharmacotherapy(약물요법)에 이어 올해 Ambulatory Care Pharmacy(외래환자약료)에 최초로 합격하는 등 2개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2004년 Oncology 분야에서 첫 합격자를 배출한 후 2005년에는 10명, 2006년에는 13명이 합격했고,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12명과 13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또,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9명, 7명, 2011년에는 12명의 합격자가 배출돼 2012년까지 모두 83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해가 거듭될수록 BPS에 응시하는 회원의 수와 소속 병원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BPS는 미국약사협회가 1976년부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약사 인증제도로, Pharmacotherapy를 비롯해 Ambulatory Care Pharmacy, Nuclear Pharmacy, Oncology Pharmacy, Psychiatric Pharmacy, Nutrition Support 총 6개 분야에 대해 연1회 시행되고 있다. 자격 취득 후에는 7년 마다 Re-certification을 받아야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한국병원약사회 주관 하에 2010년부터 매년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종양약료와 영양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내분비질환약료, 중환자약료, 장기이식약료 총 6개 전문분야에서 3년간 165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는 각 병원에서 해당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 분야 강사와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위원이나 출제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병원약사 업무 전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임채규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