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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맞은 제약계 현금 확보 총력…잉여금 7조원 넘어
상장제약사들이 경기 불황과 각종 정책적 변수에 대비해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2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유보율은 532%로 나타났다.
유보율은 자본잉여금 및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스스로 얼마만큼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기업의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부채비율과 함께 자주 활용되며 유보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만 축적한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상장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 규모는 7조 1,200여억원대이며, 코스피 상장제약사는 6조 164억에 유보율은 659%, 코스닥 제약사는 1조 1,040억원에 유보율은 260%로 분석됐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의 평균 유보율은 659%로 2011년의 697%보다 38%P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제약사는 유보율은 260%로 2011년의 271%보다 11%P 줄어들었다.
상장제약사중 유보율이 1,000%를 넘는 기업은 18곳(코스피 12곳, 코스닥 6곳)이었다. 유보율이 2,000%를 넘는 곳은 4개 업체였으며, 한독약품이 업계 최고인 4,103%% 제일약품 2,905%, 일성신약 2,239%, 코오롱생명과학 2,293% 등이었다.
유보율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한미약품 -121%, 삼성제약 -63%, 우리들제약 -47%, 조아제약 -28%, 슈넬생명과학 -1% 등 5개 업체였다.
김용주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