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봄철 ‘안구건조증’ 발생 높아…최근 5년간 53.7% 증가
봄철 ‘안구건조증’ 발생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진료환자가 5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마른눈증후군(이하 안구건조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환자가 2007년 142만6,549명에서 2011년 219만3,224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11.1%, 11.4%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지만, 진료인원은(2011년 기준) 여성 150만9,040명, 남성 68만4,184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2배 많았다.
전년대비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2008년에는 전년대비 5.9% 증가하였으나, 2011년에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진료건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월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절기 3, 4월 과 냉방으로 밀폐된 공간에 있는 시기가 많은 8월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4,449명으로 분석되었으며, 70대(10,038명) > 80대 이상(8,254명) > 60대(8,140명) 순으로 나타나 60대 이상 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전체 여성인구 10만명당 6,167명, 남성인구 10만명당 2,755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2.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대(2.9배) > 80대 이상(2.7배) > 10대(2.6배) 순으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의 진료비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전체 진료비가 약 1.9배(2007년 685억→2011년 1,288억)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및 약국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99.6%(2011년 기준)를 차지했으며 전체진료비 중 외래진료비가 약 670억(52.0%), 약국진료비가 610억(47.6%)으로 분석됐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방문한 요양기관은 2011년 기준으로 의원(90.1%) > 종합병원(5.5%) > 병원 (4.3%) > 보건기관(0.1%) 순으로 의원급 방문이 90%이상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안구건조증’의 치료법에 대해 “안구표면의 염증치료와 인공눈물을 기본적으로 시행한다. 안검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안검염치료와 눈꺼풀위생 치료를 병행한다. 심한 경우에는 눈물점마개나 수술을 이용한 눈물관폐쇄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 가능한 안구에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눈병이 생긴 경우에는 바로바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여성은 콘택트렌즈나 경구용피임약이 안구 건조증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그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눈꺼풀위생을 청결히 해 안검염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키고, 눈물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의 사용을 자제하고, 건조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책이나 PC를 볼 때 쉬엄쉬엄 눈의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최재경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