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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경영 의약경제정책 전문가 약업계 미래 말하다
현 정부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모멘텀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제약산업 및 의약업계의 경영전문가들과 경제정책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개최됐다.
지난 6월 22일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개최한 “2013년도 제1회 동국대학교 Pharm-MBA, 사회약학 Joint Workshop" 워크숍이 그 것.
동국대학교 약학연수원(원장 권경희)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조정숙)과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유석천)이 후원한 이번 워크숍은 국내 최초 약업 경영전문가 양성 과정인 Pharm-MBA과정 졸업생과 재학생, 약업계 경제정책 전문가 양성과정인 사회약학박사과정생들이 직접 주제발표자로 참여, 각 분야별 현안과 향후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특히 약업계 현업 종사자들이 Pharm-MBA과정과 사회약학과정을 통해 경영과 경제정책분야에서 전문성을 배양하고 그 연구결과 의 발표 및 토론을 통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약업계에 밝은 희망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Pharm-MBA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사회약학박사과정 재학생, 약학대학학생 및 교수진 등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의료계, 정부, 약국 등 현업에 종사하는 재학생과 졸업생 5인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서울대병원 김향숙 약제부장(동국대 사회약학박사과정 수료)은 “의료기관의 의약품 구매 형태”발표를 통해, 의약품 도입을 위한 약사위원회의 기능과 제약기업의 의약품 공급과정에서의 각종 유의사항 등을 다루며, 서울대병원 의약품도입과정에서 병원과 업계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희대학교 강동병원 약제부장인 김정태 박사(Pharm-MBA과정 졸업)는 “Love'em or Lose'em(인재가 모이는 곳이냐 인재가 떠나는 곳이냐)” 발표를 통해 의약분업과 약대 6년제 개편으로 약사의 역할이 임상약학과 환자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약국개업 중심에서 벗어나 제약사,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역할 다변화가 요구되며, 이제는 혁신을 주도하고 조직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겸비한 리더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심사부 약효동등성과 서경원 과장(Pharm-MBA과정 재학중)은“제네릭의약품 허가등록의 국제조화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제약산업 활성화와 의료비 절감, 환자의 선택의 폭 확대 등을 위해 제네릭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네릭의약품은 이미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수준으로서 오리지널과 품질이 동일하다”고 밝히고 “식약처에서는 제네릭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기준과 동일한 규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진국 보다 엄격한 심사기준 적용과 함께 의료계, 언론 등과 공동으로 생동시험기관 현장방문 등을 통한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제네릭에 대한 신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약사면허를 소지하고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약국을 운영해온 우리온누리약국 이지현 약사(사회약학박사과정)는 캐나다의 약사제도와 약국서비스 소개를 통해 “우리나라와 유사한 국민건강보험 시스템인 Pharmacare를 운영하고 있는 캐나다는 일정 소득 범위내 환자본인부담, 제네릭의약품에 한한 보험적용(브랜드약물은 본인부담), 약사에게 리필처방권 (Priscription adaptation)과 응급처방권(Emergency Supply)부여, 마약중독자 전용 약국(Methadone Program)운영, 약국의 면역백신접종 허용(Immunization)등을 통해 환자의 이익 제고와 동시에 국가 의료재정 건전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약사와 의사 등 직능간 합리적 역할분담, 실시간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MedEffect Canada) 운영, 환자의 진료기관 변경에 따른 복용약물 리뷰(Medication Reconciliation) 등 선진화된 시스템 운영은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 손성구 사무관(Pharm-MBA과정 졸업, 사회약학박사과정)은 “의약품 표시와 소비자의 보건권”주제 발표를 통해 “보건권은 헌법에 의한 국민의 기본권이며, 개인의 자구노력만으로는 보건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의약품은 일반 식품등과 달리 본질적으로 위험하고 사용방법이 복잡하다는 전제하에 소비자(환자)와 의약품사이에 전문가가 필요하며 위험성으로 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소비자의 접근성 제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 사무관은 특히“안전상비의약품의 경우 접근성 확대와 소비자 보호의무간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현행 의약품표시기재사항에 대해 부작용 발생 또는 응급상황발생시 소비가자 신속하게 대처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harm-MBA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권경희 교수(동국대학교 약학대학)는“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Pharm-MBA과정은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과정에서 국내 제약산업계 및 관련 직능종사자들이 급변하는 시장환경, 정책환경, 기술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첨단경영기법 교육을 통해 숲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의약분야 전문 경영역량과 스킬을 겸비한 약업경영전문가 양성의 산실로서 위상을 잡아나가고 있고 특히 업계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조인트 워크샾을 계기로 Pharm-MBA과정과 사회약학과정을 통해 배출된 역량있는 약업경영전문가들과 약업경제정책전문가들이 국민보건과 국가경제 발전과정에서 그 역할과 사명을 현장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유석천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도 축사를 통해“아시아 최고, 바이오분야 최고, 문화분야 최고 인재양성이라는 경영전문대학원의 ABC전략 실행에 Pharm-MBA과정이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화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워크숍은 의약경영전문가들과 의약경제정책전문가들이 한울타리에 모여 국민의 진정한 행복인 건강을 증진하고 이를 위한 소비자 건강권, 국가의료재정건전화와 제약산업과 전문 직능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의료, 산업, 정책의 바람직한 역학과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권구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