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이자, 현행 조직 3개 비즈니스 파트로 분리
화이자社가 현행 내부 마케팅 사업조직을 3개 비즈니스 파트로 분리하는 내용의 플랜을 29일 공개했다.
이 중 2곳은 이노버티브 비즈니스 라인(Innovative business lines)으로, 나머지 한곳은 밸류 비즈니스 라인(Value business line)으로 구분토록 하겠다는 것. 아울러 이들 3개 라인은 각각 선진국 시장과 이머징 마켓들을 포함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노사위원회 또는 노조와의 협의가 필요치 않은 국가들에서는 내년 1월부터, 협의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서는 성공적인 합의를 도출한 후 실행에 옮겨지게 된다.
화이자는 이에 따라 내년 1/4분기 경영실적부터 이들 3개 비즈니스 부문별로 손익전망을 포함한 재무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노버티브 비즈니스 라인 가운데 한곳은 오는 2015년 이후에도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치료제 분야들을 포괄할 예정이다. 항염증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혈관계‧대사계 질환 치료제, 신경질환 치료제, 진통제, 희귀질환 치료제 및 여성‧남성건강제품 등의 분야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 다른 이노버티브 비즈니스 부문은 백신, 항암제,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 등을 포괄하게 된다.
이들 2곳은 별개의 특화전략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서로 독집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조직으로 경영이 이루어지게 된다.
밸류 비즈니스 부문의 경우 탄탄하고 지속적인 현금유동성을 창출할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저렴하면서 높은 가치의 치료를 가능케 해 줄 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미 특허가 만료된 제품들과 함께 오는 2015년까지 대부분의 주요시장에서 특허보호기간 만료를 앞둔 제품, 바이오시밀러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일본 밀란, 브라질 테우투(Teuto), 중국 하이선(海正葯業) 등 현재 및 미래의 제휴제품들도 밸류 비즈니스 부문에 속하게 된다.
이언 C. 리드 회장은 “이번 조치가 앞으로 우리의 혁신성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소비자 및 특허만료 제품들의 가치를 향상시키면서 회사와 투자자들을 위한 가치창출을 목표로 자산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기단계의 경영전략”이라고 성격을 규정지었다.
무엇보다 독자성이 강화된 이들 새로운 사업운영 모델이 개별 비즈니스 조직들에게 시장의 역동성에 기민하게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리드 회장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차후 환자들과 투자자들에 대한 가치제공을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이덕규
201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