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국인 인체조직기증 중요성 알지만 실천못해”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인체조직 이식술은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정형외과, 치과 및 피부과 등에서 조직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나,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는 관심도는 낮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2012년 인체조직기증 국민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체조직기증의 중요성은 4.14점으로 높은 편이나, 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응답한 결과는 3.51점으로 나타났다.
인체조직은 심장, 간, 신장 등의 장기와 달리 면역학적 거부반응의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한 사람의 기증자로부터 불특정 다수의 수혜자에게 이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증된 조직이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 조직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조직을 안전한 방법으로 가공 및 분배하기 위해 체계화된 관리는 필수적이다.
이번 보고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인체조직은행 중 실적을 보고한 의료기관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식약처에서 2012년 12월 31일 기준 허가받은 수입업자는 92개이며, 직접 수입을 하는 23개 업체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
국내 유통되는 인체조직은 국내 가공 인체조직과 수입 인체조직이 있으며,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국내 기증자로부터 채취한 조직을 가공한 것과 수입 원재료를 국내에서 가공한 것을 의미한다.
국내 인체조직 가공(생산) 수량은 △ 국내 기증자로부터 기증받은 인체조직 중 의료기관 및 비영리법인이 가공처리업자에게 분배한 조직수량을 제외한 인체조직을 가공 △ 가공처리업자가 국내에서 분배받은 인체조직을 가공 △ 가공처리업자가 수입 원재료 조직을 가공한 것을 의미한다.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현황은 2012년 국내 유통된 인체조직은 30만 5,152개로 2011년보다 커졌다. 그중 국내 가공생산 비중(69.7%는 수입 원재료 가공)은 증가한 반면, 제품화된 조직 수입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국내 자급 규모는 가공처리업자, 의료기관(비영리법인 포함)이 가공한 국내 순 생산량(2012년 기준 21.4%)을 나타냈다.
반면, 수입 원재료 및 제품 규모는 앞서 언급한 수입량에 수입 원재료를 국내에서 가공한 경우가 추가되며, 2012년 기준 78.6%로 2011년 보다 2.6%p 증가했으며 수입 인체조직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지난해 인체조직 유형별 생산(국내 가공) 및 수입 현황은 먼저 인체조직 생산은 21만 5,141개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으나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뼈, 피부, 연골, 양막의 생산(국내 가공) 수량이 증가했으며, 건, 연골, 양막,인대를 제외한 조직의 수입 수량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이 93.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독일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연골(75.2%)과 근막(44.4%)에 있어서는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피부, 양막 및 인대에 대해서는 수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체조직 유형별 국내자급과 수입 원재료 및 제품 비중6)은 세부 유형별로 양분화돼 나타났으며, 수입 원재료 및 제품 비중이 큰 유형은 인대, 건, 피부, 연골로 최소 90.3% 이상이 수입이고, 국내 자급률이 높은 유형은 혈관, 판막, 양막으로 국내 자급률이 최소 99.3% 이상이다.
수입 원재료 및 제품 비중이 큰 유형 중에서, 뼈와 피부는 수입 원재료를 국내에서 가공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고, 인대, 건, 연골은 순수 수입 비중(각각 100.0%, 92.3%, 80.7%)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급 비중은 인체조직은행 유형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양막은 가공처리업자가, 혈관과 판막은 의료기관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입 원재료 및 제품 비중은 제품화된 조직 수입 수량에 수입 원재료를 국내에서 가공한 수량을 추가한 비중이다.
가공처리업자 인체조직 수출 현황은 지난 2012년 가공처리업자의 생산 규모는 21만 1,098개이며, 그중 5%(1만 636개)는 외국에 수출했다. 지난 2012년도 수출한 인체조직은 대부분 수입 원재료 가공 제품(89.2%)이다. 이는 전체 수입 원재료 가공 제품의 6.3%에 해당하는 것으로 수입한 원재료 중 일부는 가공돼 재수출됐다.
인체조직 유형별로는 주로 뼈(64.0%)와 피부(35.9%)를 수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골에 대한 수출 실적도 미미하다. 세계 지역별로는 중동(33.7%), 아시아(27.8%), 남아메리카(21.9%) 순으로 수출 비중이 컸으며, 국가별로는 이란(24.5%), 코스타리카(11.1%), 파 키스탄(10.3%) 등 순. 유형별 수출에서 뼈는 이란, 코스타리카, 미국 순이고 피부는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태국 등 순.
지난 2012년 의료기관 및 비영리법인에 기증되어 가공된 인체조직은 4,043개이며, 그중31.5%(1,274개)는 이식에 사용됐다. 이중 이식에 사용된 인체조직 중 생존자 기증이 69.2%로 가장 많으며, 뇌사자 기증과 사후 기증이 각각 30.5%, 0.4%로 조사됐다.
기증자 1명 당 이식된 조직 수량은 뇌사 및 사후 기증자가 6.2개, 생존자 1.3개로 뇌사나 사후는 기증자 비중이 적은 반면, 기증자 한 명에서 추출되는 조직 수량이 많고 이식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뼈(74.6%)의 이식 비중이 가장 높았고 혈관(18.9%), 양막(2.7%) 순이며, 기증 시점부터 이식까지는 100일 정도 소요됐다.
이식 기간은 혈관, 뼈, 양막 등 순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평균(median) 이식 기간은 2개월, 4개월, 6개월이다. 혈관은 이식까지 최소 2주에서 최대 10개월, 뼈는 4주에서 1년이다. 양막은 3개월에서 10개월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급 규모는 가공처리업자, 의료기관(비영리법인 포함)이 가공한 국내 순 생산량이다.
또 지난 2012년 국내 유통된 인체조직은 30만 5,152개로 2011년보다 커졌다. 그중 국내 가공생산 비중은 증가한 반면, 제품화된 조직 수입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생산(국내가공)은 2012년 기준 70.5%이며 수입은 29.5%이다.
현재 뼈, 피부, 연골, 양막의 생산(국내가공)이 증가했으며, 건, 연골, 양막, 인대를 제외한 조직의 수입수량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이 93.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독일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연골과 근막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국내 자급 규모는 2012년 기준 21.4%인 반면, 수입 원재료 및 제품 규모는 78.6%로 2011년보다 2.6%p 증가했으며 수입 인체조직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보인다.
지난 2012년도 인체조직 유형별 국내자급과 수입 원재료 및 제품 비중은 세부 유형별로 양분화 돼 나타났으며, 수입 원재료 및 제품 비중이 큰 유형은 인대, 건, 피부, 연골이고, 국내 자급률이 높은 유형은 혈관, 판막, 양막이다.
수입 원재료 및 제품 비중이 큰 유형 중에서, 뼈와 피부는 수입 원재료를 국내에서 가공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인대, 건, 연골은 순수 수입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급 비중은 인체조직은행 유형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양막은 가공처리업자가, 혈관과 판막은 의료기관에서 생산한다.
지난해 가공처리업자가 생산한 인체조직 중 수출 비중은 5%(1만 636개)로 주로 뼈(64.0%)와 피부(35.9%)를 수출하고 있으며, 중동(33.7%), 아시아(27.8%) 지역으로 수출 비중이 높았으나, 주요 수입국인 미국이나 독일에 비해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다.
또 의료기관에서 기증받아 가공한 인체조직 중 31.5%(1,274개)는 이식에 사용됐고, 유형별로 뼈(74.6%), 혈관(18.9%), 양막(2.7%) 순이다. 이식된 조직 수량은 생존자 기증 비중이 높았으나 기증자 1명 당 이식된 조직 수량은 뇌사 및 사후 기증자가 6.2개로 생존자와 약 5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진흥원은 “뇌사 및 사후 기증자는 조직 채취 수량 뿐 아니라 이식에 대한 기여도가 높으나 우리나라는 기증자 비중이 적어 자급률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따라서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인식변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수영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