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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2인자 반격…시장진입 관건
류마티스관절염 2차 치료제들이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돼 주요 치료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됐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TNF-a 억제제인 BMS ‘오렌시아’와 의 JW중외제약 ‘악템라’가 류마티스 관절염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면서 기존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주요 치료제들과 본격 경쟁을 하게됐다.
오렌시아는 중등증 및 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 성인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는 처방의약품으로, 2차 치료제로 시장에 진입했다가 최근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확보해 급여가 확대됐다.
‘오렌시아’와 ‘악템라’는 12월1일부터 1차 약제로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들 약제는 교차투여가 가능해 기존 치료제과 교체가 가능하다.
오렌시아의 경우, 피하주사와 정맥주사의 2가지 제형을 확보한 것을 특징으로 꼽고, 처방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오렌시아 피하주사제는 자가주사로 주 1회 투여해야하며, 정맥주사요법은 월 1회 투여하도록 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들 제품들이 본격 경쟁을 펼치게 될 국내 생물학적제제 류마티스 치료제 시장은 연 800억원 수준으로,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이끌고 있다.
1차 치료제로 허가된 제품들은 휴미라, 엔브렐, 악템라, 레미케이드, 램시마, 심포니, 오렌시아 등이며, 2차 치료제는 맙테라가 등재돼있다. 1차 치료제 중에는 오렌시아와 악템라 외에도 올해 출시된 얀센 ‘심포니’가 시장 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주요 품목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어, 새 1차 치료제들의 시장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BMS 관계자는 “안전하다는 것과 환자 편의성을 제공했다는 것이 오렌시아의 큰 장점”이라며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환자 치료를 위해 약의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치료제 들이 자리를 잘 잡고 있기는 하지만, 오렌시아만의 장점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오렌시아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좋은 약제다. 정확한 데이터를 많이 각조 있는 약제로 처방 선택의 고려대상이 돼야한다”며 “1차 치료제로서 처방 경험이 없긴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약제와의 비교를 통해 효과적인 약을 찾는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