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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부회장 "R&D투자로 제약사 창조경제 실현"
“저희에게는 연구개발 투자가 창조경제입니다”
종근당 김정우 부회장은 연구개발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을 통해 신약 및 바이오품목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원천기술의 연구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는
-적시에 낸 제품들이 히트를 치며 4,5년 전에는 10% 이상 성장을 하다 약가인하로 정체됐습니다. 지난해도 전년 대비 성장은 했지만 목표만큼은 아닙니다. 10% 정도 성장했는데 올해도 10%면 ‘엑설런트’라고 봅니다.
반면 저희는 영업이익률은 높습니다.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등에서 원료를 개발하기 때문으로, 원가율을 좋게 해주고 있습니다.
△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계획은
-회사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보기 때문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2012년 10.9%, 2013년 12.03%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했고 올해는 12.5%를 목표로 잡았는데 15%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렵지만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이죠.
약업환경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투자할 때라고 봅니다. 현 정부는 창조경제를 하지만, 제약사는 R&D 투자가 창조경제입니다. 지난해 대비 연구개발 인력도 많이 늘렸는데 2012년 217명에서 2013년 245명을 증원했고, 올해는 280명-290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제약계에 M&A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는데
-인수합병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도 필요하면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회사가 제네릭을 다 갖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가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평범한 제네릭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 제약사들의 코마케팅에 대한 견해는
-우리는 제조업이지 유통업이 아닙니다. 저희는 현재 상품이 15% 정도인데, 구색을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포커스를 맞춰 올인하는 것이 제조업의 역할로, 다각화를 하더라도 동떨어진 것을 하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바운더리를 넓혀 나갈 수 있지만 영역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대 회장님의 ‘송충이는 솔잎을 막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새기고 있습니다.
△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은
-국내 20호, 종근당의 2호 신약인 제2형 당뇨병치료제 ‘듀비에’를 올해 2월 1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낮추는 약리기전을 가진 이 제품은 제 2형당뇨에서 가장 좋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 약제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인 ‘티아졸리딘디온(글리타존계 약물)+DPP-4억제제’의 병용처방이 2013년 11월부터 보험급여가 인정돼 시장확대가 기대됩니다. 향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임상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할 근거를 확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해외수출돼 현재 임상 중인 고도비만치료제 ‘CKD-732'는 올해 상반기 미국 임상 2b상(후기임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일제제 한계를 극복하고 출시 첫해인 2013년 100억원을 달성한 혁신적 개량신약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도 400억대 제품으로 키우려고 하고, 면역억제제도 세계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 경영철학과 종근당의 장점은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살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나옵니다. 조직을 잘 활용해서 방향을 정해 정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외에 다른 것은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이 철학입니다.
종근당은 직원들의 애사심이 강합니다. 애사심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말로, 저도 후배들에게 한우물을 파는 것이 좋다고 얘기합니다.
외부에서도 사관학교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교육을 많이 받습니다. 디테일 교육을 엄청 많이 하고 있는데, 영업 상대가 의사 약사로, 막힘없이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회사는 따라오지 못할 것으로 자부합니다. 전문지식 외 상식 에티켓 등 교육도 많이 하고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 43년을 종근당에 몸담으셨는데,향후 계획은
-회사나 저에게 2013년은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지난 1993년 이장한 회장 님이 물려받으신 지 20년이 되는 해였고, 저도 20년간 모시면서 종근당의 성장 발전을 함께 했습니다.특히 지난해 2월 20주년을 기념해 천안에 ‘CKD 역사관’을 만들었습니다. 이 역사관에는 70년간 우리가 어떻게 변해 왔으며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또 지역 학생들 교육의 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홀딩컴퍼니로 제 2창업도 했고, 충정로 사옥에 선대 회장님의 정신과 업적을 기린 ‘고촌홀’도 개관했습니다.
이외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 ‘신약기술수출상’, ’한경신약개발상‘, 공정거래위원회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제도)‘ 인증도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제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김정우 부회장(약사,서울대약대)은 1972년 입사, 품질관리실장 생산이사 공장장 해외사업본부장 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43년을 근무한 종근당 맨으로, CEO를 2003년부터 맡고 있다.
▲ 시설투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천안공장에 1,200억원을 투자( 세파 페니실린 바이오공장, 연구소)하며 공장과 연구소를 특화된 비즈니스로 묶었다.
▲ 신약연구개발
▽고도비만치료(CKD-732)=지방대사를 활성화 해 항비만 효과를 유도하며, 기존의 중추 신경계를 표적으로 하는 항비만치료제 대비 약효 및 기전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미국 ‘자프겐’사에 기술 수출돼 최근 호주 임상 2a상(초기임상)이 완료됐다. 12주 투여 후 10% 이상 체중감소를 보였으며, 최근 희귀질환인 ‘프래디-윌리 증후군’에 대한 임상 2a상의 성공적인 초기결과가 미국 일간이 뉴욕타임즈에 소개됐다.
▽ 항암제(CKD-516)=종양 내 신생혈관을 파괴해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신생혈관억제제로, 종양혈관만 선택적으로 표적하기 때문에 종양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립암센터 주관의 항암신약개발 과제를 통해 경구제의 병용요법 최적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임상1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
▽ 항암제(CKD-581)=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를 표적으로 하는 후생유전학 항암제로, 항암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비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경구제로 개발할 예정.
▽ 이상지질혈증치료제(CKD-519)=범부처신약연구 과제로 진행중인 CETP 억제제로, 미국에서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2014년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
▽ 2세대 만성신부전 빈혈치료제(CKD-11101, 바이오시밀러)=블록버스터 바이오베터 품목인 2세대 단백질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로, 2014년 임상 3상용 원료 및 제품을 제조하고 임상3상 허가를 신청할 예정.
▽ 2세대 백혈구 증식인자(CKD-12101, 바이오시밀러)=항암제 투여시 발생하는 백혈구 감소증에 대해 투여편의성이 개선된 2세대 백혈구증식인자 바이오베터(상품명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로, 해외 CRO에서 비임상 진행 중이며 2014년 임상 1상용 원료 생산 및 임상1상 허가 신청 예정.
▽자궁경부암 예방백산(CKD-12201, 예방백신)=아이진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2014년 임상1상 완료 예정으로, 2014년 임상 2상용 원료 및 제품을 제조하고 임상2상 허가 신청 예정.
▲ 일반의약품 주력 품목=국내 최초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PMS) 치료제 ‘프리페민정’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PMS질환을 홍보해 여성의 인지율을 높이고 의사 약사에 대한 디테일을 전사적으로 전개, 국내 최초의 월경증후군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계획.
대표 브랜드 ‘펜잘큐’는 대중매체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상승시키고 SNS 소비자이벤트 라디오광고 등 다방면에 브랜드를 노출시켜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2012년 발매 첫해 빅3 브랜드로 성장한 생약성분의 치주질환치료제 ‘이튼큐’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함께 소비자홍보활동을 전개해 집중 육성할 계획.
항균효과와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상처치료제 ‘티로서겔’을 올해 2월 출시할 예정. 독일 상처치료제 1위 제품으로, 30대 이상의 주부를 타깃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 7% 이상을 확보할 계획.
▲ ETC 주력 품목= 일본 과민성방광치료제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토스’는 의사들에게 제품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해 비뇨기치료제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 항산화작용 방어인자 증강작용, 위점막 재생작용을 하는 급만성 위염치료제 ‘유파시딘S'(위염 1차 치료제)는 올해 100억원 이상의 대형 제품으로 성장시킨다.
최초의 클로피도그렐 개량신약인 ’프리그렐‘은 다른 제네릭 및 개량신약이 갖지 못한 임상데이터와 오리지날 및 고가제네릭 대비 79%의 경제적 약가를 바탕으로 약 60개의 제네릭 약물과 경쟁에서 차별성을 강조할 방침. 국내 골관절염질환의 조절약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4%로 1위인 ’이모튼‘은 2014년에도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이식약품시장을 선도하는 ’타크로벨‘은 오리지날 제품에는 없는 0.25mg 제형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환자에게 최적의 용량을 복용케 함으로써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향후 타크로벨 서방형, 포유동물의 라파마이신 표적저해제 등의 신제형 면역억제제를 출시할 예정으로, 세계적인 면역억제제 처방 경향에 맞게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베타차단제 매출 1위인 ‘딜라트렌’은 ‘딜라트렌SR'의 고혈압 3상 임상이 종료돼 적응증을 추가할 예정이며,매출 400억원 이상, 시장점유율 38% 이상을 당성하는 것이 목표.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목표 수준으로 낮춰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지연하는 유일한 제제인, 로슈바스타틴 성분의 지질대사 개선제 ’로수로드‘를 올해 4월 발매할 예정.
▲ 해외진출=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베트남 연락사무소를 운영한다. 또 당뇨치료제 ‘듀비에’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국가별 제네릭 사용 장려 정책에 따른 제네릭 수출을 확대한다(일본 CMO사업).
개량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한 품목도 발굴할 계획(고혈압복합제, 고혈압/고지혈증복합재,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이권구
201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