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법인약국 허용되면 약사는 대자본 노동자로 전락"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유재신)은 14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유재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2013년 12월 13일 투자활성화라는 이름으로 영리법인 약국 추진 발표했다"며 "외국의 사례를 보면 영리법인 약국은 거대법인의 약국 독점화, 약값 상승, 대기업·대자본을 살찌우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또 "영리법인이 허용되면 약사들은 대자본의 노동자로 전락하게 된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영리법인 약국은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재신 회장은 "국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데 노력을 하자"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복약지도에 충실함을 물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약사의 정체성을 국민의 마음속에 심자"고 당부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광역시가 약사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전국 16개 시도중 건강도시로 우뚝 섰다"며 광주시정에 대한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운태 시장은 "정부가 밀어붙이는 영리법인약국은 시민들의 약국 접근성이 떨어지고 건강권에 침해를 받게 될 것이다"며 "광주시장으로써 약사회의 영리법인 저지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국회의원은 "영리법인약국 저지는 민주당이 지원하고 있다"며 참석약사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총회는 2013년 사업안 및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한데 이어 2014년 사업계획안과 1억 8,700여만원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외에 약학이사에 최홍석 조선대약대 교수, 학술이사에 최성환 조선대약대교수를 보선했다.
<수상자 명단>△대한약사회장 표창 - 박춘배(광주시약사회 총무이사), 신은옥△광주시약사회장 감사패 - 안재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경은(식약청), 노경초(광주시청 건강정책과), 이은미(건강보험공단), 정기배(호림약품), 김상일(유한양행), 김대현(동화약품), 조준석(백제약품), 한 웅(유진약품), 김경록(광주지오팜), 배장미(신광약품)△광주시약사회장 특별공로패 - 이경오(광주시약사회 총회의장), 윤지한(광주시약사회 약국이사)△광주시약사회장 공로패 - 김동진(광주 서구약사회 총무이사), 김길영(광주 남구약사회 총무이사), 강형철(광주 북구약사회 총무이사), 임성훈(광주 광산구약사회 총무이사), 서광자(광주 서구약사회 부회장), 윤정미(광주시약사회 한약이사), 김현영(광주시약사회 부회장), 강미희(광주시약사회 여약사이사), 박영희(광주 동구약사회 여약사이사), 위정순(광주 광산구약사회 여약사이사), 김주연(광주 동구약사회 약국이사), 장선향(광주 남구약사회 여약사이사)△광주시약사회장 표창패 - 박호순, 김상식, 임동국, 정은혜, 이상훈△초당약사대상 - 이경오△남송약사대상 - 임옥란
성명서 정부는 법인약국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작년 12월 31일 투자활성화 대책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포장하여 영리법인약국 추진정책을 발표하였다.
영리법인약국은 보건의료 상업화의 전단계로서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약사직능을 말살시키는 것이기에 광주광역시약사회 전회원은 분노을 금치 못하며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첫째, 영리법인약국은 보건의료 상업화로 가기 위한 전단계이다. 영리법인약국 허용을 통해 보건의료를 자본논리에 따라 상업화시키고, 종국에는 의료민영화를 획책하고 있다.
둘째, 영리법인약국은 약료서비스의 질 저하를 불러온다영리법인약국 허용되면 거대자본에 의한 기업형 영리법인약국 확산이 가속화되어 이윤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본 속상상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만 줄뿐이다.
셋째, 영리법인약국은 약국 접근성을 악화시켜 공공의료 몰락을 가져온다.영리법인약국의 확산은 동네약국의 몰락을 초래하고 영리법인약국들의 도시 집중화는 약국 접근성을 떨어뜨린다
이런 피해를 무시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영리법인약국을 끝내 허용한다면 광주광역시약사회 전회원은 국민의 건강권과 국민 삶의 질을 지키기위해 정부와의 전면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1. 의료민영화를 획책하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2. 서민피해 부추기는 영리법인약국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3. 심야·휴일 공공의료를 강화하여 국민건강을 보장하라
2014년 2월 14일광주광역시약사회 회원 일동
김용주
201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