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서평] 한약재 감별도감 (외부형태, 내부형태) 총2권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김 일 혁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천연물로부터의 신약개발에 관한 연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전행되고 있으며 지난 25년간 세계 각국에서 허가된 신약의 절반이 넘는 52%가 천연물에서 개발되었다는 통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참으로 자연이 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위대한 산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천연물 유래 신약이 속속 개발되면서 그 연구대상의 일차적 소재가 되고 있는 천연물, 특히 동양의 전통약물인 한약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그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과 공급의 언밸런스가 파생, 한약재의 유통과정에서 진위(眞僞)가 혼동되고 품질저하마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금번 김창민 교수를 대표저자로 한 이영종 박사, 김인락 박사, 신진휘 박사 및 김양일 박사가 참여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용역 사업으로 수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를 집대성하여 「한약재 감별도감」 외부형태 688쪽, 내부형태 417쪽의 2권으로 구성된 대작을 출판하였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도 상기와 같은 도감이 출판 된 바 있으나 금번 출판된 「한약재 감별도감」은 중국, 일본은 물론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오만 등 동남아 각국의 현지답사에서 직접 식물, 광물 등을 관찰하고 사진에 담고 또 채집한 한약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전혀 차원을 달리한 창조적(創造的) 도감이며 창의(創意)의 내용을 담고 있는 대 작품이며 명 작품으로 우리나라 한약재를 중심으로 하는 천연물 분야에 있어 불멸의 업적이 되고 있다.
도감의 내용인 즉 대한약전 및 한약공정서에 수재된 식물성 약재 423품목, 광물성약재 25품목 및 동물성 51품목 등 총 499품목을 선명한 컬러사진과 더불어 정확히 동정, 「한약재 감별도감 식품형태」 에, 식물성 약재 302품목을 「한약재 감별도감 내부형태」의 2권에 각각 수록하였다.
한약재 감별방법은 관능감별에 의한 외부형태의 이동(異同)을 논술하고 현미경 관찰에 의한 한약재 내부형태 즉, 세포의 조직 등을 확인, 동정하고 또한 관찰된 내부구조의 특징 있는 조직들을 중심으로 sketch한 것을 추가수록하고 있다. 광물성 약재는 편광현미경 관찰과 XRD분석으로 그 구조식을 유도, 동정했다.
또한 부록으로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한방문헌에 나오는 성미(性味)와 효능을 수재, 그 바른 사용을 돕고 있다.
현하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한약재의 진품(眞品), 위품(僞品)의 감별을 비롯하여 범람하고 있는 한약재 유통과정에서 「한약재 감별도감」은 정체불명의 한약재들을 감별하고 앞으로 우수한 약재의 생산과 공급 그리고 우수 한약재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하면서 관련 대학교수, 학자, 약사, 한약사, 한의사를 비롯한 연구기관의 연구자 그리고 한약재 관련 제약회사 건강식품회사에 근무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문헌이 되고 그 지침이 되는 걸작으로 필독을 권장한다.
도서출판 아카데미서적 값 각 175,000원
편집부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