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강남 직장인, 건강보험료 많이 내고 급여비 가장 적어
직장 보험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직장인들이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면서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급여비(공단이 지급한 현물급여비 및 현금급여비 총액) 혜택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3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직장인 가입자당 평균 월보험료는 166,490원(사용자부담 포함시 332,980원)이고, 급여비 154,079원으로서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는 0.93배이다.
반면, 전남 무안군은 급여비 지출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무안군은 가입자당 월보험료는 90,449원으로 낮지만 급여비는 234,045원으로 2.59배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많이 내는 상위 20개 지역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송파구 등 6 지역과 경기도 분당구, 과천시, 용인시 수지구 등 6개 지역, 울산 북구, 동구 등 4개 지역, 대전 유성구, 대구 수성구, 경남 거제시, 창원시 성산구로 나타났다.
급여비 지출 상위 20개 지역은 전남 무안군이 급여비 지출이 가장 높았고, 대도시 지역 울산 북구와 동구의 급여비 지출도 높게 나타났다. 또, 전남 목포시, 영암군 등 은 11개 지역이 급여비 지출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북 진안군, 순창군 등 4개 지역, 경남 거제시, 광주 광산구도 급여비가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공단이 지급하는 급여비가 높다는 것은 의료기관 이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노인인구가 많은 농어촌 지역이 20개 지역 대부분을 차지했다.
직장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을 산출해 살펴보면, 최고는 전남 신안군으로 가입자당 평균 월보험료는 65,729원이고, 급여비는 211,935원으로 3.22배 가량의 높은 급여비율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전북 순창군 2.88배, 전남 진도군 2.88배 순이다.
최저는 서울 강남구로 가입자당 평균 월보험료는 166,490원이고, 급여비는 154,079원으로 0.93배의 수치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서울 서초구 0.99배, 성남시 분당구 1.18배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소득이 안정적인 중산층 계층의 거주하는 곳으로 소득이 높고 안정적일수록 의료기관 이용이 적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최재경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