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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원외처방조제액 7,457억원…다국적사 대체로 부진
7월 원외처방조제액이 7,4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지난 2012년 4월 1일 기등재 의약품 일괄약가인하로 전문의약품 총 13,814품목 중 6,506품목의 약가가 평균 21% 인하된 이후 원외처방 조제액은 28개월째 7천억 수준에서 정체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원외처방조제액은 국내제약사가 5,280억, 다국적제약사는 2,178억원 등 총 7,457억원으로 기록했다. 국내제약사는 지난해 7월에 비해 0.8%, 다국적제약사는 3.4%가 감소한 것이다.
국내 상위 10대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원외처방조제액이 7.7% 감소한 반면, 국내 11위에서 20위권 업체들의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견제약사인 대원제약과 경동제약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2%, 10.3% 원외처방조제액이 증가했다.
매출 상위권 제약사중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전년 동월대비 원외처방조제액이 각각 13% 감소했으며, 한미약품은 7%, 종근당은 3% 감소했다.
매출 1위기업인 유한양행은 전년 동월대비 원외처방조제액이 5% 증가했지만 코마케팅 품목을 제외한 자사제품의 원외처방조제액은 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국적제약사중 노바티스는 전년 동월대비 14%, 아스트라제네카는 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환별로는 당뇨병 치료제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고지혈증 치료제는 전년동기대비 1.6%, 관절염치료제는 1.3%, 항생제는 0.7% 성장했다.
전반적인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국산 신약의 호조세는 지속됐다.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는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24억원, LG생명과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는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한 11억원, 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에'는 13.3% 증가한 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김용주
201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