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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성통증,의료용 마약성진통제 1차치료제 사용돼야'
암성통증 치료를 위해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가 1차 치료제로 선택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 의사와 환자 약 4천명이 참여한 최초의 대규모 통증 인식 조사(ACHEON )결과, 암성통증은 아시아 환자들에게 사회 경제적 부담으로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통증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먼디파마가 밝혔다.
세계통증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조사에 따르면 암성 통증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463명의 의사들 중 84%는 암성통증 치료시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야 한다고 답했다. 또 30%는 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암성 통증 치료와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교육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암성통증을 경험한 환자 1,190 명의 일상생활능력, 수면패턴, 집중력, 전반적인 삶의 질, 업무능력, 고용상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70%는 통증이 업무능력에 지장을 초래하며, 42%는 암성통증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뒀다고 답했다. 또 84%의 환자들은 통증 클리닉으로 진료 의뢰를 받은 적이 없었다. 통증 치료시 통증척도를 이용해 진료받은 환자는 응답자의 절반 이하였으며 6%만이 통증전문의에게 치료받은 경험이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만성비암성통증(CNCP, Chronic Non-cancer Pain) 분야도 다뤄졌다.
ACHEON 조사 연구에 참여한 만성비암성 통증을 진료하는 695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통증 치료, 처방습관,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처방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1%는 작년 한 해 동안 통증치료에 관련된 연수교육을 받은 시간은 10시간 미만이었다. 응답자 중 32%는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해 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64%는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가 CNCP 치료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10개국(한국,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의사 1,158명과 환자 2,4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먼디파마가 ACHEON 조사 연구를 지원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의대 김용철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성균관대학교 의대 안진석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연세대학교 의대 문성환교수(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인하대학교 의대 윤승환교수(인하대학교병원, 신경외과)가 ACHEON 조사 연구의 저자로 참여했다.
이권구
2014.10.20